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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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산 난해하네

OnRainbow 2017. 11. 11. 22:41

지난달에 다녀왔는데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이제사...

칠봉산 거쳐서 해룡산을 다녀왔다.


이번엔 지행역에서 동쪽 동두천외고 방향으로 쭉 직진.

이쪽은 칠봉산 중턱(?)까지 임도가 있어서 산행 시작이 편한 편이다.



장림고개 지나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기준 해룡산까지 3km.



평이한 등산로가 다시 임도와 접하는데

바로 옆 해룡산 능선길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산꾼도 얼마 안 다녀서 등산로도 생기다 말아 보인다.

육산이고 정상에 군 부대가 있다하니 뭐 전망은 기대할 게 없다.

이해 안 가는 이무기 승천하는 조형물이 있을뿐...




하산은 좀 길게 둘러가는 임도를 택했는데... 추천하지 않는다.

(맨 아래 등산지도에서 노랑색 구간)

임도와 만나기까지 능선길이 나무가 많아 등산로 구분이 어렵고

매우 음침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오지재 고개까지 4.6km 라는데 중간에 쉼터가 하나 있는데 매우 멀다.

즉 아래 이정표 옆 정자에서 쉬고 가는 게 좋아 보인다.



오지재 고개를 오가는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간다면

좀더 여유를 느끼며 쉬엄쉬엄 다녀올만한 코스라고 여겨진다.


굳이 해룡산 정상을 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사족을 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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