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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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턱걸이 등근육 자극 방법을 찾았다

OnRainbow 2018. 3. 16. 23:56

턱걸이 시작한지 어언 1년반을 넘어서는데

여전히 등근육 자극 방법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알게 된 방법.

혹 턱걸이시 등근육 자극을 못 찾은 이들을 위해 간단히 남긴다.



선지자들이 올린 숄더팩킹 자세로 하는 턱걸이 동영상을 보면,

아래 그림에서 처럼 힘의 방향은 '1'을 향하고

가슴은 내밀고 팔꿈치는 '가' 처럼 등 뒤로 쭉 빠져 나간다.


그런데 해보니 턱걸이 초보에게는 무리였다.

팔과 등에 힘이 없어서 가슴을 내밀고 팔꿈치는 뒤로 빼기가 무척 힘들다.

그러다 타협을 보게 됐다.

'나' 처럼.

그리고 그렇게 자세가 몸에 익어 간다.

난 그랬다.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자세를 잠깐 바꿔 봤더니

어라? 느낌이 뭔가 달라!!


그렇게 며칠 해보니 확실이 달라진 걸 느끼게 됐다.


어떻게 했냐면...


철봉 바로 밑으로 가슴을 집어넣고 수직인 '2' 방향으로 오르내린다.

봉이 가로막아 가슴을 전보다 높이 끌어올리진 못 하지만,

날개뼈 움직임이 달라지는 게 느껴진다.

동영상을 찍어보니 확실히 예전과는 자세가 달라진게 느껴진다.


이렇게 '2' 처럼 며칠을 하고 '1'로 자세를 바꿔서 하니

오~~~

선지자들이 알려주는 '가' 자세가 나온다.


이때 '2' 방법 처럼 하려면 다리를 뒤로 많이 빼야 한다.

디스크 증세가 있어서인지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

광배근 자극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 기세를 이어서 '2' 보단  '1'로 연습하는 게 좋아 보인다.

느낌을 알게되니 연습을 얼마 안 해도 '가' 자세가 나왔다.


턱걸이를 '나' 처럼 하면 12개를 했는데,

'가'로 바꾸니 최대가 9개로 좀 줄었다.

손해보는 느낌이지만 광배근 자극이 보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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