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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서울에서 해남 땅끝탑까지 걷기 - 산 본문
나는 산을 좋아하는 게 맞다.
530km 원 없이 걸어 땅끝탑에 도착한 것보다
중간에 3개의 산을 오른 게 더 즐거웠으니.
천태산은 지나가는 동혈고개 바로 옆이라
한 번만 짧게 치고 오르면 정상이라 수월했다.
갈재 바로 옆이라 방장산까지 더해 애초에 4개의 산을 오르려 했으나
산 위세에 위축되어 방장산은 통과했는데,
5월15일까지 입산금지 기간이라 오르지 않기를 잘한 듯.
네 발로 기어오른 월출산은 이번 여정에 백미다.
하루 날 잡고 월출산을 오른 것은 백번 잘한 일이었다.
달마산은 땅끝탑에서 역방향으로 남파랑길 따라 오르기엔 주력이 그 정도는 아니라서
시간에 쫓기며 황급히 정상만 찍고 내려와 아쉬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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