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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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걷기 - 부발역에서 여주역까지

OnRainbow 2023. 6. 2. 20:26

부발역에 도착해 준비하는 사이

예보보다 좀 더 일찍 그리고 좀 더 많이 내린다.

 

단순하고 무료하지만 그 와중에도 나름 재미가 느껴져서

몇 번에 걸쳐 여주를 걸어보려고 한다.

 

그 첫번째로 부발에서 여주까지 경로를 잡고 걷는데

비는 계속 내리고 피할 곳은 마땅치 않고 좀 난감한 상황.

싸 온 도시락 어디서 먹나...

식당 가긴 그런데...

다행히 매류마을 정자가 눈에 띄어 감사히 밥 먹고 쉬었다 간다.

 

 

여주 땅을 밟아본 것은 소싯적 농활 오고 처음이니 한 30년 됐나.

강산이 세 번 바뀐 것보다 옛날 농활한 마을 이름도 떠오르지 않다니...

 

 

날씨가 기대와 달랐지만 크게 비 맞지 않고 걸을 수 있어서 다행인 하루다.

이 와중에 수상 스키라니...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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