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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오랜만에 찾은 명성산~ 가을 억새 찾아 전국을 찾아다니게 만든 그 산~ 일단 옛날에 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사반세기 전에는 시외버스 타고 운천 가서 운천에서 다시 언제 올지 모를 버스 타고 들어와야 했는데, 이젠 도봉산역 환승센터에서 1386 좌석버스 타면 산정호수 주차장에 딱 도착. 물론 2시간 이상 걸렸지만 이 정도쯤이야.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주말, 휴일에는 1386 버스 타려는 사람들이 도봉산역 환승센터를 빙빙 감쌀 정도로 많다고 한다. 다행히 평일에 찾아서 이 사태는 피할 수 있었지만 전철이 연착하는 바람에 한 대 놓치고 말았다. 1386번 버스 시간표 11시 도착하니 평일임에도 상동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다. 명성산은 등룡폭포 코스, 자인사 코스로 각각 올라봐서 이번엔 책바위 코..
커널형은 귀가 아파 이어폰은 오픈형만 이용한다. 그래서 이어폰을 고를 때 선택의 폭이 많이 좁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 작년 11월에 QCY M18를 구매하고 대단히 까지는 아니지만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최근 이어폰 충전 단자가 접촉이 잘 되지 않아서 충전에 신경 써야 한다는 점 빼면. 내 귀에 음질 기준은 젠하이저 MX170 이다. 지금은 단종됐지만, 고장 나면 바꿔 가며 이것만 7년 가량 사용 중이다. 이어폰 솜을 끼우면 저음이 좋아지는 이상한 녀석이다. 아무튼 M18 음질은 다행히 MX170과 비슷했다. 그래서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한겨울엔 2시간 버티기 힘들고 조잡한 마감에 디자인이지만...
모기에 잘 물리는 몸뚱이라서, 특히 반바지 입는 여름엔 산에 갈 때 필히 모기 기피제를 상시 휴대하고 다닌다. 우연히 외산 모기 기피제가 생겨서 써보니 기대보다 더 효과적이라 잘 사용했다. 약 100ml 용량이었는데 3년 가까이 썼다. 그리고 올여름에는 다른 모기 기피제를 구입해 썼다. 다행히 효과는 기대한 만큼 나와줬다. 그런데 용량이 65ml 나 되는데 한달 보름 지나니 액이 나오질 않는다? 외산 것을 먼저 써본 경험상 적어도 올여름은 버티겠지 했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는데... 얘도 한달 보름 지나니 끝이다. 얘는 60ml 였다. 결국 올여름 모기 기피제를 도합 125ml 사용했다. 효과는 만족하는데 사용 기간은 외산 것과 정말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