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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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G 중단으로 부활한 옵티머스원

OnRainbow 2012. 1. 3. 22:35
지난달 26일 집행정지 가처부 소송에서 2심법원이 예상치도 않게
방통위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내 휴대전화기가 죽임을 당하게 됐다.
요금 낼거 다내고, 휴대전화기도 멀쩡했는데 말이다.

얄미워서 사용중인 2G가 중단되면 바로 번호이동하려고
여기저기 앵벌이하여 SKT용 2G폰도 구해놨다.

그런데 010통합반대 카페 운영진에서 행정소송 참여자는 최종공지 전까지는
번호이동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가 있어서 우짤까 했는데...
어느 회원의 선불폰 제안을 보고, 빵꾸똥꾸인 KT 임대폰 쓰는 것 보다는 마음이 편할거 같아
공기계 상태인 옵티머스원 LU3700을 갖고 LGU+ 대리점을 찾아가 선불폰으로 가입.
그리고 기존 01X 번호는 착신전환해, 한시적이나 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늘 1월3일 오전 10시쯤 사용중이던 2G폰의 수신 안테나 갯수가 줄어들다가 결국 돌연사...
마음 아프네.

10년을 써줬건만 포퓰리즘, 알박기로 매도하더니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KT의 만행.
그것도 4G 주파수 갖고 있으면서 말이다.

더불어서 이해 안 되는 010 통합 정책 때문에 소비자가 왜 개고생 해야되는 건지...



그리고 다시 살아난 옵티머스원 LU3700~
그러나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한다며 공지하고선 두 달이 되도록 감감무소식인 LG전자.



행정소송이 누구의 승리로 판가름 날지는 아직 모른다.
물론 힘 없는 2G 가입자 쪽이 많이 불리하다.
그럼에도 현재 까지는 1:1 예측 불허!!!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KT로 4G LTE 서비스에 가입하려는 이들은 좀더 생각해보길 권한다.
만일 2G 가입자가 승리하면 KT는 가로채간 주파수로 2G 서비스를 바로 제공해야 한다.
다시말해서 빵꾸똥꾸 KT가 꼼수 부리는 바람에 4G 주파수가 졸지에 없어진다는 얘기다.

KT 2G 가입자가 받았던 그 배신감을
KT 4G LTE에서 느끼고 싶다면 써보던쥐~

명박이가 어제 친인척·측근 비리로 사과했다더니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바로 한 건 터뜨려주는 센스???
그것도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엮인걸로...
개 버릇 어디 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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