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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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단상

OnRainbow 2009. 9. 1. 20:52
공동주택관리비정보시스템을 참고해 2009년7월 기준월, 서울에 대해서만 정리를 해봤다.

해당 사이트에 올려진 자료를 훑어보면서 든 첫 번째 생각,
어떤 기준으로 등록되는거야?

내 사는 아파트가 빠져 있다. -_-
타워 머시기 라는 아파트도 없다. -_-
구로에는 관리비 총계가 6원인 단지도 있다. -_-
성북에는 관리비 총계가 1만원을 초과하는 단지도 있다. -_-
(적어도 이 두 단지는 이상치로 제거)

그런데 언제가 기준월 자료 등록 마감인지 영~ 갈피를 못 잡아 중간에 끼어들기로 결정.
즉 해당 사이트가 제공하는 자료와 같지 않다는 얘기.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 과정에 오류가 많음.

단위 면적당(㎡) 각 항목을 더한 관리비 총계는 평균 1,232원.
국민주택규모(85㎡)에 산다면 약 104,711원이 되겠다.



관리비 총계에서 약 43%를 기타 항목이 차지했다.
좀 거시기 하게 많이 차지한 느낌.

여기서 주의할 것 중 하나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세대수가 많을 것이고
따라서 단위 면적당 관리비는 낮아질 개연성이 높다는 것.
그러나 참고한 자료는 단지 규모가 반영되지 않은 자료라는 것. -_-;;

관리비 총계만 갖고 평균과 4분위수를 구해 간단한 구별 상자그림을 그려 보았다.

그리고 단지명에 아파트 상표가 들어간 경우와 없는 경우를 언제나 처럼 내 맘대로 나눴다.
아마도 상표가 들어간 경우가 좀더 최근에 지어진 단지가 아닐까 유추한다.

정확히 하려면 단지별 입주일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데,
내게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말라~~~





용산, 종로, 서초, 강남, 송파 순으로 평균 관리비 총계가 높게 나왔고
성동, 구로, 성북, 중랑 순으로 평균 관리비 총계가 낮게 나왔다.
노원은 평균.

그에반해 변동계수는 동대문이 월등히 높게 나왔다.
관리비 총계가 4천원 초과인 단지는 이상치로 모두 제거할걸 그랬나... -_-a

이 자료를 굳이 만든 이유는 이거다.

외환위기 이후 아파트에도 상표가 도입되기 시작, 유행 하고 있다.
매매가는 어떨지 모르지만 상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관리비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이게 궁금해 만든 자료이나 여기저기 걸리는게 많아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겠다.
따라서 며칠 걸려 만든 자료이나, 아쉽지만 재미로만 봐야 한다는거~~~

앞서도 잠깐 언급 했듯이...
관리비 총계에서 기타 항목이 많이 차지하고,
이는 아파트 노후로 인한 장기수선충당금이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가정을 한다면
최근에 지은 아파트 일수록 관리비 총계는 낮아져야 한다.

그러나 아파트 입주일을 확인하기 어렵기에 단지명을 갖고 내 맘대로 분류한 것인데...
그닥 차이를 못 느끼겠다.
그렇다면 새집이나 헌집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얘긴데,
좀더 정확하려면 차이 검정을 해야겠으나... 귀찮다. -_-;;

유명 아파트 상표 몇개만 간단히 정리하면...
두산이 주공 보다도 저렴하니 좀더 경제적이랄까.

그런데 상표 'e편한세상'은 대림에서만 쓰는 줄 알았드만 그게 아니더라.
아무튼 단지 분류에 많은 오류가 내포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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