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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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 자료가 외계어 처럼 어지럽다 - 두번째

OnRainbow 2009. 9. 9. 20:16
간단한 더하기를 하자.

- 신종플루 수개월내 8백만명 예상... 정부대책 충분한가?

신종 인플루엔자 누적확진환자가 6천명을 이미 넘은 상황에서
왜 지난 8월24일자 기사를 갖고 나왔을까?

23일 현재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 수는 3천명에 육박한 2,925명이다.

더하기를 하려면 밑천이 있어야 하는데...
질병관리본부가 주간 발표로 바꾸면서 기존에 공개한 HWP 파일을 삭제했으니,
이제 남은 근거는 관련 기사 밖에 없기 때문.

아무튼 기사에 따르면 23일 까지의 누적확진환자가 2,925명이란다.

그리고 최근 발표에서 주간 누계는 각각 1,223명과 2,014명이다.



이제 더하기만 하면 9월6일 까지의 신종 인플루엔자 누적확진환자수가 나온다.

2,925명 + 1,223명 + 2,014명 = ?

너무 어렵나?
결과는 6,162명이다.

그러나 6,214명 이란다.

- "타미플루·리엔자, 1일 평균 1300여명 투약"

9월6일 현재 총 누적 환자는 6214명이다

적어도 누군가는 더하기를 다시 배워야될 상황.

한번 더 간단한 더하기를 하자.
이번엔 난이도를 높혀 간단한 빼기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은 지난 9월1일자 보도자료에서 8월31일 현재 누계를 4,293명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번 주간 누계환자 자료에서 8월31일 일 환자 수는 87명.
따라서 '8월31일 누계 + (주간 누계 - 8월31일 일 환자)' 하면 총 누적 환자가 나오게 된다.

4,293명 + ( 2,014명 - 87명) = ?

빼기 때문에 더 어려운가?
결과는 6,220명 이다.
그러나 기사에는 6,214명이란다.
6명이 귀신 같이 사라졌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 되지 않을까?
나든 넘이든 둘 중 한 넘은 더하기와 빼기를 다시 배워야 한다.
또는 기존 자료가 수정됐다.

질병관리본부의 다음 주 보도자료가 무척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주간 누계엔 또다른 특이 현상이 있다.



색까지 입혀봤다.
주중과 주초, 주말의 확진환자 수가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도 주5일제 인가보다... -_-

이 또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 되지 않을까?
환자가 특정 요일에 몰려서 나타난 결과.
또는 감염 확인 절차를 한꺼번에 몰아서 처리해 나타는 결과.

이유는...
나도 모르지.

아무튼 모르는 이유 때문에 그래프는 개판이 됐다. -_-;;


※ 주의 : 자료 처리에 오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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