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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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 자료가 외계어 처럼 어지럽다 - 세번째

OnRainbow 2009. 9. 25. 14:27
웃기는 짬뽕이다.
나도 그렇고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하는 자료도 그렇고.

이미 신종 인플루엔자 누적확진환자는 9월6일 기준으로 6,214명으로 보도가 됐다.
그리곤 9월13일 기준으로 한 주 동안 3,765명이 늘어나서 누적확진환자는 9,968명이라 했다.

-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1만 명 넘었다

그러나 더하기를 할 줄 안다면 이게 말이돼?
6,214와 3,765를 더하면 척 봐도 끝자리가 9로 떨어지는데...

덕분에 이번엔 11명이나 귀신 같이 사라졌다.



이미 저번에도 말했듯이, 질병관리본부는 더하기를 못하는게 거의 확실하다.
아니라면 어떤 해명자료를 올려놓던지...
그러나 지난 9월7일~13일 주간동향 자료는 아예 올려놓지도 않았다.
그럴수록 음모론은 더욱 활활 타오르는 거란다~~~

나중에 또 어떻게 뒤바뀔지 모르니 이쯤에서 점 찍고 넘어가자.
발표를 기준으로 9,968명과 9월14일~20일 동안 발생한 신규환자 5,217명을 더하면
신종 인플루엔자 누적확진환자는 9월20일 기준으로 총 15,185명이다.

- 신종플루 감염자 1.5만명, 3명은 중증

그리도 또 한번 얘기하지만 신종 인플루엔자는 주5일제다.
왜 주말만 되면 신규환자가 감소하는거야?
예방접종을 1천3백만명이나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비상상황임에도 주말엔 놀고잡냐?



이렇게 냉소를 보내는 이유는...
자료 관리에 문제이기 때문이다.
초반 부터 자료 관리가 엉터리니 나중에는 오죽하겠나?

일을 잘하든 못하든 확인된 것 만큼은 정보를 공개하고 관리할 줄 알아야
이후에라도 이런 자료를 보고 연구해 체계적인 대책을 세울수 있지 않겠나 말이다.

그러나 지금 봐서는 영~ 개판이니, 의료행정이 마비 됐다고 떠벌리는거지.

그리고 어제 MBC 100분토론에 나온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말하는게
어째 개인위생으로만 책임을 떠넘기는 느낌이던데...
그럼 정부가 왜 있나?
힘들면 사퇴하던지...

어쩜 명박이 부터 시작해서 못 되면 국민 탓이야... -_-
누적사망자가 11명이나 발생해도 전재희 장관은 이젠 아예 뵈지도 않고 있다.


※주의 : 자료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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