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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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 자료가 외계어 처럼 어지럽다 - 네번째

OnRainbow 2009. 10. 1. 12:26
내일모레면 추석이다.
그러나 정부는 수수방관?

정부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해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해외 여행 자제요청도 안 하더니만
민족 대이동인 추석에도 입 닥치고 가만히만 있다.

지난 주 MBC 100분 토론에 나온 김우주 교수는
이번 추석은 가급적 귀향하지 않기를 몇번을 반복해 말했다.
그러나 전재희 장관은 동의하지 않나 보다. 관련 기사가 눈에 띄지 않는거 보니.

질병관리본부의 지난 주 (9월 21일~27일) 신종 인플루엔자 주간동향 보도자료를 봤다.
그런데 주간 신규 환자 수에 대한 자료가 아예 없다. -_-;;

지난 100분 토론에서 17,000여명이 거론된거와 내가 추정한거 봐서는
지난 주 누적확진환자는 약 2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보도자료에는 빠졌다.

맷집이 세졌다며 왜 밝히지 않는 것일까?

- "신종플루 2차파동 우려 있지만 한국 '맷집' 세져 위기 없을 것"

제주도 마냥 언론통제에 나섰나?
확산속도가 줄어든다면서 왜 밝히지 않는 것일까?
더하기 못하는건 이미 알고 있는데... 뭘 더 숨기려 하는 것일까?

- 도 "언론통제로 신종플루 차단"결의 망신

주간동향 보도자료에는 지역별 누적환자 분포가 첨부되어 있다.
이를 통계청의 2008년 주민등록인구 분포와 비교해 보면
울산, 충남, 강원 지역에 경우 인구 분포에 비해 1%p 이상 높은 환자 분포를 보이고 있다.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연 추석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분포를 유지할까?
지방은 아무래도 의료시설과 접근성이 딸리는데 어르신들이 고생하게 되는건 혹시 아닐까?

우리 식구는 추석에 평창을 다녀와야 하는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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