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 자료가 외계어 처럼 어지럽다 - 일곱번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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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 자료가 외계어 처럼 어지럽다 - 일곱번째

OnRainbow 2009. 10. 22. 11:05
- 신종인플루엔자 주간 동향 브리핑 <동영상>

저희가 숫자는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데요...

왜 그런데요?

그 말 못하는 속사정이 뭘까?
전재희 장관이 시켰나?
나의 무능을 국민께 알리지 말라고...

일단은 다행이다.
지난 번 파일명에 포함된 "최종"에 놀라 이젠 주간 발표도 사라지나 했는데,
이렇게 보도자료를 접하게 됐다는게.

그러나 아직도 원시자료는 공개 불가다. -_-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가 종료 될 때 까지도 공개하지 않을 모양새다.

지난 주 1일 평균 신규환자는 1,573명, 즉 한 주 동안 약 11,011명 증가 했단다.
누적하면 아마도 약 4만5천명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발표를 않으니 정확한 자료는 알 수가 없다.

지난 주에 비해 72.7% 증가 했다니 매우 가파른 증가세라 말하지 않을 수 없겠다.
그렇다면 원인이 뭘까?
추석 효과가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겠으나,
전 주 자료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거 같은데 말이다.

집단시설인 학교가 주 원인이라면 충분하진 못해도 인력으로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날씨가 주 원인이라면... 대책 없다.
겨울은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 손가락 빠는 수 밖에.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서 지역별 누계비를 보면 부산과 대전 심히 우려스럽다.

울산과 강원도의 경우는 인구분포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는 있으나
적어도 차이가 더이상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부산과 대전은 최근 몇 주 사이 차이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다.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부산국제영화제를 가리키며 음모론을 제기 했는데,
대전은 뭘로 음모론을 내세울까?

에고...
음모론 같은 우스갯거리 얘기 할 때가 아니다.
백신 접종 일정과 대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총 1,716만명, 접종 대상에 따라 접종 시기는 다르다.
이 중 취약계층 약 820만명은 빠르면 12월 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은 무료이나 접종 비용은 본인 부담이라고 하니,
만일 500만명 정도가 적극적으로 접종을 맞을 것으로 가정하고
접종비를 최소 15,000원으로 적용하면 총 비용은 약 750억원 가량 나오게 된다.
820만명 전원이 접종에 참여한다면 비용은 약 1,230억원이나 된다.
어마어마한 액수다.

- "신종플루" 백신 접종 시작된다

누적환자가 수만명이 넘은 상태에서 뒷북치는 얘기지만 그래도 예방에 힘 써야 한다.
각종 지역 행사 및 단체관람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일주일 사이에 어떤 원인 때문에 갑작스런 증가를 보였는지 분석해야 한다.
20명의 사망자도 함께.

손가락 빨고 있는 것 만으로도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가 해결 된다면 좋겠다. -_-
전재희 장관이 영~ 못 미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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