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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컴포트 옵티컬 마우스 3000, 사용 후기

OnRainbow 2009. 11. 29. 16:42
일주일 전에 구입한 MS 컴포트 옵티컬 마우스 3000
틸트 휠과 측면 단추, 이거 물건이로다~~~
매우 유용했고, 편리성을 선사해 주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기존에 사용하던 MS 노트북 옵티컬 마우스에 비해 생각 보다 컸다는 것과
휠을 단추로 쓰기엔 누르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것.



측면 단추는 이번에 아이폰 검색에서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줬다.
검색 목록에서 항목을 클릭하면 새탭으로 열리는데,
열람 후 일일이 '탭 닫기' 표시를 찾아가며 클릭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을텐데
측면 단추에 '닫기' 기능을 할당하여 무척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측면 단추가 놓여진 위치도 불편하지 않은 위치다.



그리고 틸트 휠 또한 편리성을 배가시켜줬다.
노트북 화면 해상도가 1028*768 이기에 한 화면에 들어차지 않는 웹페이지 또는
문서 작업 때 가로 스크롤 기능을 지원하니 무척 편리하다.

그에반해 기존 마우스에 길들여진 나머지 큰 부피는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기존 MS 노트북 옵티컬 마우스는 손가락 두 개, 검지와 중지로만 작동했고
휠 사용은 검지를 이용했다.

그러나 이번에 구입한 MS 컴포트 옵티컬 마우스 3000은 부피가 커서
검지와 중지 그리고 약지, 손가락 세 개로 사용하다보니
휠을 예전 처럼 검지로 쓰기는 불편하고...
그렇다고 중지로 쓰자니 아직 어색하고...

즉 손가락은 검지로 기억하고 하고 있는데, 머리에서는 중지로 신호를 보내는 형국이랄까.

아무튼 큰 부피에 대한 적응, 시간 좀 걸리겠다.
조금만 더 작은 부피로 나와줬다면 내 손에 아주 딱인데...



그러나 가장 불편한 것은...
휠 단추에 자동 스르롤 기능을 할당했으나, 누르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점.
이건 뭐 지압하는 것도 아니고 여차하면 관절염 생길 지경이다.
틸트 휠 기능이 가로/세로 스크롤을 지원하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결국 휠 단추 누르기는 포기했다. -_-

그리고 노트북 전용 마우스가 아니다 보니 마우스 선이 너무 굵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준다면... 70점.
부피 큰거에서 -5점,
휠 단추 누르기에서 -20점,
마우스 선이 굵어서 -5점.

그외에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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