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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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로또 명당을 찾아 헤매나

OnRainbow 2009. 12. 7. 21:52
아저씨가 물어 본다.

"왜 찍으세요?"

그래서 되물었다.

"혹시 로또 하러 오셨나요?"



아줌마들의 카더리 통신에 따르면 금요일 밤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단다.
로또 찍으러 오는 이들 때문에.

그러나 내가 찾아간 날은 토요일 낮시간, 좀 한가해 보였다.

언제도 한 번 이 점포에 대해 거들떠 본 적이 있는데...
그 후 1등 당첨자는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또 그 후로 1년이 지났으나 1등 당첨자는 아직 없다.



그러나 언제나 얘기하지만 "암궁수를 끼고 있는 최고의" 명당은 없다.

- 로또 명당은 없다…
  1등 당첨 횟수 높은 판매점,판매 장수 비교땐 10위권도 못들어

해당 점포에서 로또 발행이 많이 된거 뿐이고, 운이 좋아서 일 뿐이다.

그런데 명당 따지는 것 보다 더 나쁜 새퀴들은 당첨 번호를 점지해 주겠다는 넘들이다.
특허출원을 했다며...

특허출원은 개나 소나 할 수 있다.
문제는 특허취득이냐 아니냐지...

특허출원번호를 기재하며 광고용 보도자료 뿌리는 넘이 있어서
특허청에 전화해 봤다.

특허검색 서비스에서 조회를 했으나 검색되지 않아 진위여부를 가리고 싶어서 전화하니,
공개되지 않고 심사(?) 중인 것은 검색에서 제외된다고 하기에 출원 번호를 조회 요청,
그 결과 출원번호 확인은 해줘도 명칭은 알려줄 수 없단다.
특허출원은 했긴 했나 보다.

특허출원 명칭을 확인하지 못해 아쉽지만...
모르긴해도 로또 당첨 번호를 알아맞추는게 아니라
단순히 번호 뽑기에 관한 기술일 뿐일 것이다.
나쁜 새퀴들...
번호 뽑기는 원숭이를 시켜도 뽑아낼 수 있다.

그날 빈 자리가 생기고 채 1분도 되지 않는 사이에 다른 차가 주차를 시도하던데...
로또는 그냥 재미다.
집 근처에서 하든, 직장 근처에서 하든, 놀러가서 하든 당첨 확률은 동일하다.

로또 명당을 찾아 헤매일 필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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