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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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16년만에 42LW4500으로 바꾸다

OnRainbow 2011. 9. 29. 22:42
지난 8월부터 신호가 왔다.
지난해 LG전자의 무상수리도 받았음에도 지루한 장마에 16년된 TV가 이상신호를 보낸 것.

고객센터에 문의해 AS 기사도 와서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오래되서 부품 구하기 힘들고,
비용도 좀 나오겠고,
버틸만큼 버티다가 새로 장만하심이...

그래서 버티기 작전에 돌입~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추석 연휴에 화면이 단색으로 싹 바껴나오기에
혹시나 하여 뚜껑 열었더니 확인사살한 형국... -_-;;

잘 가라 CNR-2594!
그동안 즐거웠다~



내년 말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기에 내년 중순 경에 바꿀까 했으나
1년 가량 앞당겨 바꾸게 됐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가전은 LG전자고,
모처럼 바꾸는 만큼 레벨 왕창 업~해야 되는지라...
IPS 패널 장착했다는 LED TV로 낙점.

일반 LED TV랑 3D LED TV랑 가격차가 거의 없어서 예상치도 않게 3D LED TV로 또 낙점.

참고로 스마트TV로 검색하니 인터넷 속도가 기대에 많이 못 미친다는 기사용자 글도 있어서
이는 10년 후에나 고려하기로...

그런데 거실 폭이 좁은 편(약2.5m)이라서 화면 크기를 얼마로 해야 하는지 난감해
주변 여기저기에 물어봤으나 뾰족한 대답은 없고 다들 큰거 사라는 말만.
42인치랑 32인치랑 가격이 40만원 가까이 차이 나는데...
고민 끝에 레벨 업~하는 김에 42인치로 또 낙점.

근방에 있는 가전제품 매장 및 옥션 열심히 검색한바 하이마트가 그나마 싼 편으로 여겨져,
LG전자의 42LW4500 3D LED TV를 120만원 10개월 무이자로 카드로 긁었다.



옥션이나 대형마트 및 백화점 대부분이 배송에 최소 1주일 얘기하는데 반해
하이마트는 다음날 바로 배송 가능하다고 하더니만 진짜 다음날 도착.

그렇게 1주일 좀 지났는데...
42인치는 역시나 컸고, HD 채널은 역시나 고화질 다왔다.
예상 보다 무리해 장만하게 됐으나, 적절한 선택이라 자위 중~~~

니캉내캉 10년 가는거다!!!



그런데 연장만 바꾸면 뭘 하누...
고화질 채널이 지상파 방송사만 나오고, 다른  채널은 예전 그 화질로 나오니
더 많은 고화질 채널을 접하려면 케이블TV 상품을 바꿔야 한다는 것.
그러나 이는 다음 기회로 일단 미루기로...
내 지갑은 화수분이 아니더라고.

참고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한다 해서 기존 텔레비젼을 무조건 바꿔야 하는건 아니다.
이에 대해선 DTV Korea 또는 디지털마당 사이트를 방문해 참고하면 될듯.
왕창 저렴한 보급형 디지털TV도 있다는 것.


* 추가
안 좋은 소식이다.
LG전자의 구형(?) 42LW4500 외에도 여러 구형 모델에서 3D 방송을 볼 수 없다고 한다.
혹시라도 재고로 남은 구형 제품들이 판매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3D 방송 규격 표준이 적용된 신형인지 반드시 확인해야만
구입하자마자 AS 신청하는 피해를 벗어날 수 있다.

- 3D TV인 42LW4500으로 3D 방송을 볼 수 없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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