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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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가입자 숙청한 KT를 버리고 SKT로 번호이동하다

OnRainbow 2012. 5. 24. 01:15
지난 1월초에 KT가 일방적으로 2G 중단을 강행했다.
물론 뇌물혐의로 구속된 최시중이가 밀어붙인 결과 2G 중단 승인이 가능했겠지만.

10년을 이용했어도 지들 맘에 안들면 숙청하는 KT.



이에 불복한 사용자들이 모여 행정소송을 진행해 나도 참여했는데
가처분 신청에서 1승1패 후 이달 초 행정소송 1심에서 패해고 말았다.
아직 더 싸워야 하겠으나, 이젠 KT라면 꼴도 보기 싫어 SKT로 번호이동을 단행했다.



뽐뿌에 괜찮은 조건이 있어 LG-SV850 와인폰4로 구입.
효도폰인 만큼 큼직큼직하다.



통화 기능만 특화된 휴대전화기가 있으면 좋겠는데...
옛날 VK-X100 처럼 단촐하면 더 좋겠고~

- VK ‘X100’ 디자인 ‘깔쌈’ 가격까지 착하네

 




나 하나 옮겼다고 KT가 콧방퀴나 뀌겠냐마는,
2G 중단에서 보듯 가입자 홀대하는 KT가 개버릇 못 버리고 년초부터 자행한
결합 할인 혜택 축소, 스마트TV 접속 차단 등에 진절머리는 느낀 가입자들이 숱하게 워프해
올해 들어서 번호이동 시장에서 KT의 성적표는 20만명 순감소!

- KT, 뒤늦게 뛰어든 LTE 경쟁 고전

4세대용 주파수가 있음에도 2G용 주파수 뺐으려고 가입자 숙청하더니만 꼴 좋다.

그리고 2G 가입자 숙청을 자행한 KT 임직원들은 안타깝게도(?)
대가리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에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밑에 것들은 LTE 가입자 할당에 가랭이 찢어질 지경이란다.

- KT 이석채 회장·지사장 32명 검찰 송치
- KT 지사장의 한숨 ″LTE 할당 해도 너무한다″

요즘 회자되는 인터넷 신조어로 정리하면...

KT
뻐큐 머겅~
두번 머겅~
계속 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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