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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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레바의, 바실레바에 의한, 바실레바를 위한?

OnRainbow 2013. 12. 20. 23:45
지난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연거퍼 다섯 번의 공격 시도 후 허리도 못 일으키던 바실레바 선수...
심청이가 이리 불쌍했을까?



그후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어깨쭉지에 테이프 둘둘 말고 나와서
기염을 토해내는데...
V리그 여자부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 갱신!



잘 하는 외국 선수들을 스카웃하는 것이겠지만
잘 해도 너무 잘 한다.
공격 잘 하는 것은 말 할 것도 없이, 十步必殺이 아닌 一步必昇의 기세로 수비도 잘 하고.

그러나 빛 저편엔 그림자가 드리우듯
우리나라 배구의 씁쓸한 단면이...

몰빵 배구 얘기는 이젠 진부하기에 넘어간다 치더라도
적어도 수비 만큼은 국내 선수들이 앞서야 하지 않을까?
단편적이지만 이날 흥국생명 팀 선수들 활약을 보면 그도 아닌듯...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카리나, 바실레바 선수는 공수 전천후로 움직이는반면,
베띠, 바샤, 니콜, 조이스 선수는 리시브는 쉬면서 공격에 주력하는 전략이지만
그렇다고 이 선수들이 수비(디그)가 약하냐면, 전혀~
그 큰 덩치로 수비도 잘 한다.

공수 모두를 겸비해 놓고 있으니...
우리나라 배구 선수들이 국제경기에서 싸워서 이길 밑천은 도대체 뭐람??

이날 경기에서 바실레바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활약을 보인 우주리 선수를 보면
경기 후반엔 체력이 달려 보이던데,
이제 겨우 2 라운드 끝났는데, 남은 3 라운드 잘 이겨내길...

그리고 정시영 선수 대타로 공윤희 선수가 출전해 공 좇아다니느라
수고가 많다.
눈에 띄는 활약은 아직 없어도,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길~

아무튼, 카리나 이겨라~ 우주리도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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