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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소구니산 거쳐 유명산 찍고 용문산까지 가는데 산신령님께서 용돈도 주시고 족탕도하고 아주 유익한 하루 본문
양평쪽 산과 나랑은 악연인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산행은 기대 이상의 반전이었다.
땡볕 속 이열치열 아니면 우중산행이겠거니 했으나 산행내내 짙은 구름속에 산책?
가시거리가 100m 될까 하는데 패러글라이딩을 타다니 용기야 객기야?
휴가철이어서인지 유명산에서 용문산 까지의 능선은 아주 호젓한 산행.
2년만에 갔더니 산신령님께서 용돈 일만 원을 내려주심!!!
알탕은 커녕 족탕도 거의 안 하는 편인데, 계곡에서의 족탕을 하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라~
혹시 용문산관광단지로 피서 갈 거라면
용문사 앞을 지나 5분만 더 산으로 들어가는 게
물도 경치도 더 좋다.
속는 셈 치고 5분만 더 들어가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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