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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재미없는 양주 도락산

OnRainbow 2020. 3. 8. 20:46

날도 풀리고, 불암산에 사람도 많고 해서

사람 없는 한적해 보이는 근교 산을 찾아 떠났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겠지만 정말 재미없는 산이다.

그렇다고 사람이 그렇게 없는 편도 아니다.

정상석에서 덕계 방면으로는 자주 마주친다.

 

몇 년 전부터 산에서 스피커를 크게 켜고 다니는 사람이 늘더니

이젠 짜증 나리만큼 많다.

늙은 넘, 젊은 넘 나이 가릴 것 없이 똑같다.

귓구멍에 이어폰 끼고 들으면 될 걸 스피커를 켜고 있으니

소음 공해가 따로 없다.

 

소음 공해를 피하고자 근교에 사람 없는 산을 찾아갔지만

거기도 똑같더라.

이어폰을 귓구멍에 끼라고!

거기다 산까지 밋밋해서 재미없고...

 

정상과 정상석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위치가 다른 곳에 있다.

 

 

전망 볼거 하나 없는 흙산인데,

옆에는 엄청나게 큰 규모의 채석장이 있다.

흙산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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