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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또 가는 오지재고개, 질경이가 있었네 본문
5월 들어 처음 오르는 오지재고개.
매번 가도 매번 힘들어...
파릇파릇한 봄을 만끽하며 걷던 중 질경이(?) 발견.
사진을 찍어 부모님에게 물어보니 질경이 맞단다.
질경이를 먹어만 봤지 신경 쓰지 않아 생긴 건 잘 몰랐는데,
이 길을 몇 년째 걷고 있는데 이제야 겨우 눈에 들어왔다.
그러지 않아도 팔각정에서 어떤 아줌마가 나물 뜯어 왔는지 봉지 한가득.
혹시 질경이??
그런데...
아무리 야외라도 떼거리로 몰려다니면 마스크 써라!
산 좀 다닌 것들이 마스크를 더 안 쓰는 게 말이 돼?
팔각정에서 점심 먹고 커피 마시는 중에
떼거지들이 몰려들어 마스크도 쓰지 않고서는 옹기종이 붙어 앉고
몇 년은 재롱잔치하고 그걸 또 좋다고 사진을 찍어...
C8
내가 전철 타고 버스 타고 오지재고개 가는 이유가 한적해서인데
얘들 때문에 산행 기분이 잡쳐버렸다.
다행히 산행 종료는 쭉쭉 뻗은 붓꽃 구경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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