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충북혁신도시를 향해 걷는데 저 멀리 산 중턱에 첨탑이 보인다 본문
저번에 걸어보니 감곡에 복숭아 과수원이 많아서 복사꽃 필 무렵에 걸을까 했으나
날 더워지기 전에 전체 일정을 마치기 위해서 좀 더 일찍 출발하기로 변경.
감곡터미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타나는 청미천 강변에 벚꽃이 만개했다.
나중에 gps 기록을 보니 벚꽃길만 5km 넘게 걸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차량 및 오토바이가 지나다녀서 걷는 맛이 떨어진다는 것.
최소한 벚꽃 피는 기간만큼은 안전을 위해서 차량을 통제하는 게 좋아 보인다.





어느 집 화단에 핀 꽃이 이쁘다.
뭐지?
그리고 강둑길에서 비슷한 꽃이 있는데 역시 이쁘다.
할미꽃처럼 고개를 살짝 숙인 모양도 인상적이고.
나중에 찾아보니 수선화.
아! 나르시스~
그리고 자주광대나물.





이렇게 한가로운 강둑길은 마치고 금왕부터는 도로 따라 걸어간다.
그러다 마주친 나무 울타리에 검정콩처럼 까만 게 매달린 것이 혹시 쥐똥나무?
구글 이미지가 잘 못 찾고 있다.
꽝꽝나무??
그런데 말이지 눈쌀을 찌푸리는 광경인데...
그동안 걸으면서 여기처럼 도로 주변이 쓰레기로 넘치는 곳도 드물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쩜 그리 많은지.
자치단체가 포기했는지 일회용 쓰레기에 생활 쓰레기, 농촌 쓰레기까지 너무 한다. 정말.



저 멀리 산 중턱에 첨탑이 보인다.
음...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군.
다음 지도를 확인하니 꽃동네로 나온다.
아! 교황님도 다녀간 꽃동네~
여길 이렇게 걸어서 올 줄이야.
도로 옆이라 주차장만 잠깐 걸어보는데 거리가 900m로 나온다.
드넓은 주차장이다.






이젠 오늘 일정을 마무리를 위해 열심히 걸어야 한다.
서울 가는 버스 표를 확인하니 점점 줄고 있어서 일찍 도착해 표를 끊어야겠기에 말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신도시인 만큼 깔끔했다.
도로도 시원시원하고 건물도 말끔하고 가로수가 잘 정리되어 있고.
아쉽다면 골목길이 없어 보인다는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