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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무릎이 아파올 예정이라 여기저기 편한 길 찾아 돌아다니다가 문득 생각해 보니 수락산-불암산 둘레길을 아직 제대로 걸어보질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 걸어봐야지~ 그 결과 역시나 둘레길은 나랑은 잘 안 맞는다. 오르막 좀 오를라 하면 내리막 내리막 좀 적응되려면 오르막 아니면 평지 짧은 거리지만 산길 상황이 변화무쌍하여 걷는 흐름이랑 숨 쉬기랑 서로 맞추는 게 이상하게 불편하다. 그래서인지 수락산-불암산 둘레길(초록색)을 중간 정도 걸었는데 의외로 힘들다. 수락산 광장 - 채석장 전망대 - 덕릉고개 - 넓은마당 - 불암산 나비정원 시간은 대략 4시간 45분 거리는 대략 13km 이쯤에서 괜한 궁금증... 혹시 능선길이 더 편하지 아닐까? 그래서 또 걸어봤다. 둘레길 전구간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능선길 따라..
1212 군사 쿠데타 주범, 518 광주 학살 5적 중 하나인 노태우가 죽었다.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국민을 옥죄던 원흉 노태우가 죽었다. 저승에서 네가 죽인 강경대와 수없이 많은 열사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역사적인(?) 페퍼저축은행 페퍼스 배구팀의 창단 후 첫 경기를 봤다. 승패는 1:3으로 인삼공사에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생각 보다 재밌었다. 하혜진의 미들블로커로의 이동이 먼저 눈에 띄고 엘리자벳 선수의 몸놀림이 좋아 보이고 전체적으로 수비도 괜찮아서 재미를 더 했다. 작전시간 중에 감독의 토탈 배구 발언도 인상적이다. 토탈 배구하다 망한 팀 한둘 아닐텐데... 일단 첫 경기는 재밌게 잘 봤고 내년 3월 까지 긴 기간 부상 없이 좋은 결실 맺길 바란다. 그리고 인삼공사는 투자한 만큼 이소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소영의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 및 공수 활약이 첫 승에 크게 이바지 했다. 엘레나 선수도 괜찮아 보이고. 끝으로 응원하는 박혜민 선수는 주전 신고식 톡톡히 치뤘다. 아쉬운 리시브... 새 시즌..
어떤 도형이 있고 또 어떤 점이 있을 때 점이 도형 안에 위치하는지 도형 밖에 위치하는지 그냥 궁금해서 이리저리 궁리를 해보는데 답을 못 찾았다. 도형을 이루는 꼭짓점을 잇는 직선 방정식을 각각 구한 후 점과 비교를 하면 될듯 한데 도형이 복잡하면 다시 말해 직선이 많아지면 점이 각각의 직선에 대해 위 아래 왼편 오른편 어디에 위치하는 지를 정보로 나타내고 하는 것은 너무 복잡해 보여서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많이 쉬운 길로 가기로 했다. 즉 검색~ 점과 직선과의 교차점의 X 좌표 위치를 비교하여 그 개수가 홀짝인지를 이용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점이 다각형 내부에 있는지 판별하는 함수 점이 다각형 내부에 있는지 판별하는 함수 중요한..
오지재 맞은편이라 왠지 궁금했으나 다음에 다음에 미루기만 하다가 이번에 가봤다. 거리는 대략 15km 라 부담 없고 오지재 보다 사람이 더 없어서 좋았으나 콘크리트 포장길이 많아서 흙 밟는 맛이 없다. 동점마을에서 전망대(?) 까지는 줄곧 오르막. 그다음부터는 대충 내리막. 동두천이 한 눈에 들어오게 전망대(?)가 잘 정비돼 있고 희한하게 계단식이다. 이산 저산 이 동네 저 동네 여기저기 칡덩쿨이 풍년이다. 올해 칡 뿐만 아니라 풀도 엄청 무성하게 자랐다. 때문에 나무들이 수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