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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 현대건설 전에서 첫 승을 하나 했는데 오늘 기업은행 전에서 창단 첫 승을 이루어냈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배구팀의 첫 승을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오늘 경기 MVP인 엘리자벳 선수의 인터뷰가 참 인상적이었다. 부상당한 김희진 선수를 위로하는 말을 먼저 꺼내다니 마음씨가 착하다. 페퍼스의 공격력이 아무래도 엘리자벳 선수에게 많이 의존하는 모양새임에도 위기 대처력은 부족하나 짜임새가 조금씩 좋아지고 활력 있게 경기하는 모습이 즐겁다. 그에 반해 기업은행은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는 분위기인데 라셈 선수의 낮은 공격성공률을 논하기 전에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리시브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여기에 국가대표로 쉴 틈 없이 활약했던 김희진 선수의 부상이라니.. 큰 부상이 아..
요즘 배구 경기 열심히 보고 있다. 아우리 선수는 갔지만 카리나 오카시오 선수가 돌아와줘서~ 라고 말하고, 실상은 저렴한 요금제로 케이블TV를 가입해 놔서 얘네들이 스포츠채널 넣어주면 보고 안 넣어주면 못 보고... 이번 시즌 여자부 경기를 보며 생각드는 게 몇 있는데... 먼저 오심, 그럴수 있다고 여기지만 그래도 너무 자주 벌어진다. 최다 피해자가 황민경 선수가 아닐까? 오심이 자주 있다보니 선수들이 판정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중계방송을 보고 있는 나 한테까지 전해진다. 세터들 정신줄 놓고 있나, 팀 마다 세터들이 거의 다 바껴서 공격수와 호흡이 안 맞고 있다. 다행히 2라운드 들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얼마 전 우주리 세터가 한 경기를 모두 소화해서 좋았고~ 외국인 선수들 혹사, 이젠 새삼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