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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여자 목욕탕 한 번도 못 가본 남자
어린이날이나 우리 식구들은 온천을 다녀왔다. 포천에 있는 제일유황온천으로. 오랫만에 갔는데 남탕 사물함이 새걸로 바꼈다. 여탕은 예전 그대로라 한다. 참고로 제일유황온천 맞은편 주유소에 들르면 온천용 2천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조카 사내넘이 초등학교4학년인데, 이넘은 여자 목욕탕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형수님이 따로 목욕탕을 데려간 적이 없다니... 결국 아빠 아니면 식구들과 함께 간게 목욕탕에 간 전부다. 그리고 매번 남탕으로 끌고 들어갔으니... 이넘은 태어나서 여자 목욕탕 한 번도 못 가본 남자로 남게 됐다. 그런데 여자 목욕탕에 가봤으면 뭘하나. 기억 나는게 없는 걸...
Personal
2010. 5. 5.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