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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 해남까지 걷기에서 내가 힘들어한 구간은 오르막보다는 직선구간의 둑방길, 자전거길이란 것을 깨달았는데, 이포보 이후부터 약 13km의 강변 자전거길을 걸어야 되는데 조금 걱정이다. 많이 많이 지루할까? 1주일 만에 다시 찾은 여주. 종일 비가 내린 지난주와 달리 매우 상쾌한 날씨로 시원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이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한강 이포보까지는 평이한 길로 차 통행량도 적은 편이고, 자전거용 차로가 별도로 있어 걷기 편했다. 더불어 중간에 벚꽃길이 있어 봄에 걸으면 좋을 듯하다. 여주, 이천이 쌀이 유명하기에 쌀밥정식을 먹고 싶었는데 2인이상 주문가능~ 혹시나 해서 직접 물어봐도 1인은 미안하지만 안 된다고. 뭐 업주 마음이지만... 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이런 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Random Walk
2023. 6. 5.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