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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 박영선이 오세훈한테 졌다. 투기 세력에게 졌다. 뉴타운 광풍으로 서민들 고생하게 만든 그 투기 세력에게 졌다. 부동산 정책 정보를 빼돌려 투기한 LH나 공무원 문제 보다, 선거 결과는 '우리 그냥 투기하게 해주세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정권 초기부터 강력하게 부동산 투기를 억제했어야 했음에도 연착륙 시킨답시고 이거 찔끔, 저거 찔끔 내놓고 하다가 투기 세력에게 졌다. 그렇게 노무현 때도 투기 세력에게 졌었다. 다음부터는 어떤 후보도 투기 억제 정책을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 왜? '우리 그냥 투기하게 해주세요'에게 무슨 말이 통하겠나. 그리곤 일본처럼 버블 붕괴. 그때 되면 아무도 책임질넘 없겠지. 정말 뭣 같은 선거 결과다.
아무튼 요즘 기자들 제목 뽑기는 낚시의 극치라고 밖엔... - 은마는 오지 않는다..올해 10% 하락 솔직히 은마아파트가 어느 구에 있는 지도 몰랐지만, 낚여서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가를 훑어봤다.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2006년 이전 상황은 파악할 수는 없으나... 2006년 하반기를 고점으로 상승 추세는 꺽였으며, 심지어 명박이 집권초인 2008년 상반기에도 횡보를 하다가 결국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때 큰 폭으로 하락. 이쯤에서 아파트 투기 명줄 끝난줄 알고 멈췄어야 했는데 2008년 11월 발표된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에 혹~해서 1년새에 2억이 오르는 묻지마 투기 재연. 그 후 몇번의 투기 부양책에도 오르지 못하니 버티기로 나섰으나 결국은 명박이의 폭탄 돌리기에 제대로 걸려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