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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가끔 헌혈을 한다.헌혈할 때마다 느끼지만1년에 세 번은 해야지하고 생각은 하는데두 번 하기도 힘들다.웬만큼 건강하고 상황이 맞지 않으면 헌혈하기 어렵다. 등에 곰팡이는 왜 생기는 거야?얘 때문에 피부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느라여름에 하려던 헌혈을 추석 지나서야 했다. 전에처럼 문진표를 작성하는데 강화도 방문여부를 묻는데지난 여름 강화도 평화전망대에 다녀온 게 떠올랐다.철원만 생각했는데 강화도도 말라리아모기로 인한 헌혈 제한지역이었다. 숙박은 안 했기에 헌혈 가능한 것으로 결정되서다행히 음료수 한 병을 뽑았다. 기념품으로 편의점 상품권을 받았는데2년 전에 받은 것과 비교하니 1,500원 42%나 인상된 금액이었다.와우~ 물가가 오른 거야?수혈 비용이 오른 거야? 아무튼...올해는 세 번 할 수 있기를..
간단한 질문지 작성하고 상담사랑 상담하는데놀랍게도 내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다.그래서 물어봤다. 어찌 앎?예전 등록정보 조회함!헌혈 마지막으로 한 게 10년 된 거 같은데 언제?2007년에 함! 진짜 오랜만에 헌혈했다.전에도 아주아주 어쩌다 하는 편이었는데 왠지 어제는 적십자사 건물에 걸린 헌혈 현수막이 눈에 보여서... 그렇게 음료수 먹고 몽쉘 먹고 상품권 받고, 받아온 헌혈증서를 키핑 하려고 잡동사니 모아둔 보물상자(?) 찾아서 열었더니...이야~첫 헌혈증서가 나왔다.C8 오래도 됐다. 1988년!! 아직도 떠오르네. 의정부에 친구랑 놀러갔다가 헌혈차 아줌마한테 잡혀서 피 빨리던...이따구로 호객행위 하듯이 어린애들 잡아끌던 시절 절대 다시 오지 않기를.아무튼... 어제는 헌혈을 하려해도 혈압이 높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