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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132번째산 (1)
무지개타고
양주에 사는 친구넘에게 출발하면서 문자를 보냈다. 윗동네 산으로 가니 생각있으면 가자고. 그랬더니 지 와이프랑 불곡산 갈건데 생각있으면 글로 오란다. 언젠가 니들 연애질 할 때 같이 산에 가고는 다신 함께 안 가기고 마음 먹었거든~ 소요산역에 도착하니 사람 허벌나게 내린다. 모르긴 해도 99%가 소요산으로 가는듯. 마차산은 전철이 바로 곁이라 다녀오기 손쉽다. 단 홀로 산행 맛은 전철 보단 버스가 제격인듯. 참고로 소요산도 그렇지만 마차산 또한 흙산이라 전망은 기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예상대로 사람이 거의 없어 호젓한 산행이었다. 봄바람이 생각 보다 거세게 불었다는 거 빼면. 산행 끝자락에 수풀 사이로 뭐가 툭 뛰어나와 설마 멧돼진가 하고 깜짝 놀랐는데... 암수(?) 서로 정다운 고라니였다는~..
Personal
2013. 4. 13.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