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hiTest (4)
무지개타고
쉽게 생각해 보자. 집단 A와 B가 있다. 만일 "A와 B는 차이가 있다"라고 한다면 뭘 보고, 어떻게 판단한 것일까? 일단 둘 사이에 차이가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계산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차이를 나타내는 측도가 먼저 개발되어 있어야 할테다. 그래야 차이를 계산 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리고 또 필요한게 있다. "차이가 있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즉 차이를 나타내는 측도와 차이를 판단하는 기준, 이 둘이 필요하게 된다. 이를 통계의 시각에서 접근하면... 차이를 나타내는 측도를 통계에서는 검정통계량이라고 하는데, 차이가 클수록 계산된 값 즉 검정통계량도 크게 나오는게 상식적일 것이다. 만일 검정통계량이 작을수록 차이가 큰 것을 의미하게 된다면 많이 헷갈릴테니 말이다. 그래..
아래 논문에 다음과 같은 표가 첨부되어 있다. 강현철 외 4명, 2008년, "RDD 전화조사와 주요 결과", 조사연구, 9권1호. χ²-검정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확인사살(?)해 보자. 참고로 해당 논문에 보면, 가중치를 적용했다고 하니 위에 보이는 것 처럼 빈도가 정수가 아닌 실수일 가능성이 99.9%다. 즉 소소한 차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얘기. 자료를 확인사살(?) 하겠다하니, 행여나 겁먹지 않을까 하는데... 그럴거 없다. 그리고 통계 전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된다. 오픈오피스 캘크나 엑셀에서도 이 정도는 처리 할 수 있다. χ²-검정은 범주형 자료 즉 빈도를 분석하는데 매우 애용되는 분석방법이다. (χ²-검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 확인 바람.) 다행히 χ²-검정 이론을 알고 있으니 직접..
오늘은 칠월칠석. 예전 부터 갖고 있던 호기심, 과연 칠월칠석엔 비가 오는게 정설일까? 대부분 칠월칠석에 비가 오면 견우/직녀가 반가움에 눈물 흘리는 거라는데... 자 준비 들어 가신다~~~ '칠월칠석'은 음력, 그런데 우린 거의 모든 일상생활에서는 양력을 사용. 기상청에 올라온 과거 기상 자료 또한 양력을 기준으로 등록되어 있다. 따라서 양력을 먼저 알아내야 한다. 어디서? 한국천문연구원 사이트에 가면 음력에 따른 양력을 알려준다. 그렇게 1980~2008년 까지의 칠월칠석에 대한 양력 일을 확인하고나니... 기다리는 건 동 기간의 강수량 취합. -_- 그래서 전문용어로 '복사신공'을 펼친다. 아래 자료에 보면 양력 7월에 칠월칠석인 해도 있으나, 편의상 8월로 처리했다.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

이미 거짓과 오용으로 얼룩진 학업성취도 전수조사이고 뒷북이지만... 그래도 결과를 한번 보자. 그림이 상당히 작게 보이는데...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 가면 보도자료에서 찾을 수 있다. 이중 기초학력 미달 분포를 나타내면... 중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 분포가 높게 나타났다. 그런데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원인을 "그동안 지속된 하향평준화 정책의 결과로 추정" 하고 있다는 것. 은연중 고교 평준화에 독박을 씌우려 하는데... 어느 나라의 어떤 정부가 하향평준화 정책을 펼칠까? 그리고 만약 그동안의 교육 정책 때문에 학업성취도가 하향평준화됐다면, 교과부는 당연히 옷 벗어야 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초등학교는 왜 하향평준화 정책(?)이 안 먹힌거야? 유인촌의 전문용어를 또다시 빌려오면 'C8, 성질 뻗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