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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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중계 방송 해설을 해설하다

OnRainbow 2014. 11. 25. 11:21
아시안게임 때 인천에 배구 보러 가면서 멀다멀다 했는데...
이번엔 A매치가 아닌 V리그 여자부 경기를 보러 인천에 또 갔다.

응원하는 우주리 선수가 아주 잠깐 출전해서 아쉬웠고,
게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저서 또 아쉬웠고.
그럼에도 모처럼 응원석에서 방망이풍선(?)을 들고 열심히 응원하니
역시 TV 보다는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맛이 제대로다.

그런데 인천 계양체육관의 일반석 주위가 너무 어둡다.
바로 앞에 치어리더 누나들의 므흣~한 율동 조차도 제대로 안 보임!!
조명 좀 밝게 했으면 좋겠다.
더불어 지정석이 너무 많다.
때문에 중계 방송에서는 텅빈 관중석만 보여지는 거다.
시설은 화성실내체육관이 좀더 편리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어쨌거나 올해 V리그 여자부 경기는 혼전에 혼전.
아주 재밌는 시즌이 될 듯.



그런데 여기서...
V리그가 지역 연고제고, 서울에는 배구 팀이 없기에
주로 케이블 또는 인터넷으로 중계 방송을 보는데
해설자의 해설에 호불호를 느낀다.

KBSN스포츠 채널의 이숙자의 해설은 정리되 있고, 차분해서 듣기가 편하다.
일전에 해설했던 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보다 더 듣기가 편하다.

그에반해 SBS스포츠 채널의 이도희의 해설은 듣기 불편하다.
"볼수가 있는 거죠", "볼수가 있겠습니다"
애들 말장난도 아니고, 본인이 해설하면서 넘이 한 얘기 전하듯 말하네?
그리고 이 "볼수가"가 입버릇인지 말 끝날때 마다 갖다 붙인다.
아주 듣기 불편하다는 말씀.

그리고 이건 두 해설자가 공통으로 하는 말인데
"어린 선수".
어리면 용서가 된다는 의민가?
경험이 중요하겠으나 프로선수로 뛰는 이상 나이가 뭔 상관이라고 "어린 선수" 하는 걸까?
베테랑에 노련미 넘쳐 흐르는 "늙은 선수"도 범실 작렬하는 것은 같아 보이더만...

어쨌거나...
우주리 이겨라~
김혜선 선수의 디그 능력에 감탄이 절로~
카리나 돌아와줘~

아래는 KOVO 홈페이제 등록된 팀별 선수들 나이 및 신체 정보를 간단히 정리한 것.
그런데 서전트 높이는 어째 신뢰가 가지 않음.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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