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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그닥 없다. 등산이나 턱걸이 할 때 숨 가쁜 정도는 금연 전후 차이가 없다.650일씩이나 금연했는데 말이다. 니코틴 중독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거 같지만반대급부로 껌 중독인 상태?수중에 껌이 없으면 불안불안... 이제는 담배 생각이 안 나나?고 하면 그건 절대 아니다.여전히 생각나고 꿈에도 보이고 간접흡연에 침 흘리며 행복해 한다.단지 초심이었던 세금 올릴려고 담배값 인상한 박근혜한테 빅엿을 먹이고 싶은 그 생각이 아직도 유효할 뿐. 몸에 변화가 없다고 앞서 말했는데내 경우 하나 정도는 확실히 바꼈다고 말할 수 있다.입술 색깔이 바꼈다.금연하고서 600일 정도까지도 입술 색깔이 자줏빛 처럼 거무칙칙한 부분이 있었는데600일을 넘기는 어느 때 부터 연한 분홍빛으로 바꼈다. 예전 어느 책에서 보니 입술 색깔..
십년 만일까?밤마다 불암산 중턱에 오른지 한 열흘 됐나보다.덕분에 소쩍새 울음소리도 듣고.(친구에게 물어보니 예전부터 소쩍새가 울어 재겼다고 한다.) 밤마다 불암산에 오르게 된 이유는 불어나는 체중 관리를 위해서랄까.금연을 시작한지 한 달이 가까와 오는데 입이 쉬지 않고 이것저것 먹는 바람에... T_T무릎이 약하기에 더이상의 체중 증가는 용납할 수 없다!!! 그런데... 넘들의 금연일기를 읽다보면 담배한테 욕을 바가지로 써놓던데난 친애하는 담배에게 그럴 맘 전혀 없다네.그보단 인면수심으로 가득차고 비겁한 박근혜 정권에게 엿을 메기고 싶은 맘뿐.내 비록 금연을 시작했지만 그동안 즐거웠다네~ 어쨌거나... 집중력 저하, 불안초조, 식욕증대 등 여러 금단증세를 겪고 있지만생각보다는 잘 이겨내고 있달까.물론 ..
모처럼 88라이트 비슷한 맛 나는 담배를 찾았다. 세븐 스타도 88라이트 많이 비슷했으나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좀 흠이었다면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거 같다. 처음 찾아간 동네 담배 가게엔 없었지만... 토니노 람보르기니 L8 (타르 8mg, 니코틴 0.8mg)은 싸구려스러운 맛이 88라이트와 아주 많이 비슷하다. 1,900원 짜리인 88라이트와 맛은 비슷한데 가격은 무려 42%나 비싼 2,700원! 가격은 프리미엄급인데 맛은 싸구려라니... 속 보인다. 차라리 과대포장을 좀 단촐히 해서 2,000원에 출시하지. 88라이트와 조금 다른 맛이라면 럭키스트라이크 처럼 예도 살짝 단맛이 난다는 것. 단맛 싫다니까~~~
지난 5월 88라이트 생산 중단으로 인해 대체제 찾는 중 알게 된 럭키스트라이크 8mg. 현재 주종목이다. 약 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펴 본 담배 종류는 럭키스트라이크 외에 말보로 레드, 카멜 필터, 보헴시가 6mg, 디스, 디스 리얼, 디스 와일드, 디스 플러스, 세븐 스타, 바스도프 그리고 보헴시가 마스터. 보헴시가 마스터가 맛은 괜찮았지만 5천 원 짜리를 주종목으로 하기엔 나는 부르조아가 아니라는... 세븐 스타는 88라이트 특유의 싸구려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으나 조금 매워서 별로. 디스 계열은 맛도 별로지만 담뱃재가 제멋대로 날려서 더 싫고. 말보로 레드는 왠지 머리가 아프고 맛도 찐덕한 편이라 영 아니고. 카멜 필터는 가끔씩 목이 꽉 막히는게 있어 이상하고. 바스도프는 잠깐의 기분전환용으로도..
럭키스트라이크를 일단 주종목으로 하는 중이나 역시나 88라이트 특유의 싸구려 맛엔 못 미친다. 도대체 그 사이에 담배 종류를 몇 번이나 바꿨는지... 그렇게 한 달, 두 달을 시름시름 앓던 중 알게 된 바스도프(체리). 근처 편의점(7-11)에서 찾았는데, 인기가 없다고 한다. 담배갑에 먼지 싸인건 태어나 처음 봤으니... 아무튼 한 갑 사서 펴봤다. 타르 10mg, 니코틴 0.8mg라서 조금 쎈 편인데... 체리 향(?)과 맛(?)이 강렬해 독한 줄도 모르고 필 정도. 그리고 다른 블로거들이 소개했듯이 상당히 달다. 어차피 주력으로 피울 담배는 아니기에 기분 전환용으로 폈으나 이정도로 달 줄이야~~~ 개인적으로 달아서 좋아하는 것은 꿀과 건포도 뿐이다. 탄산음료도 달아서 거의 안 먹고, 직접 타먹는 커..
동네 담배 가게 도움으로 주기적으로 88라이트를 공급 받아왔는데 지난 주 사장님 왈 "88라이트 이제 생산 중단되서 못 구한데요" 헉! KT&G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생산은 이미 중단됐고, 차후 재개 일정은 아직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거 같다고 한다. 즉 진짜로 단종됐다고 밖엔... 그래서 88라이트와 유사한 담배가 뭐 있는지 타르 8mg을 기준으로 이리저리 인터넷 검색해본봐 말보로 레드, 카멜 필터, 럭키 스트라이크가 일단 물망에 올랐다. 끽연한 바로는 럭키 스트라이크 > 카멜 필터 >> 말보로 레드 순으로 내 입맛에 맞는 느낌. 이 넘들에 공통점은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하드 케이스 포장이고, 빨리 타는 속성을 갖고 있다. 88라이트도 제법 오래됐는데, 난 소프트 케이스 포장이 좋고 보통으로 타는걸 좋아하..
담배와 술의 폐해를 왜 한국조세연구원이 팔 걷어붙이고 나서나!!! 나선다면 응당 보건복지가족부가 나서야 될 것이고 칭찬을 받든 욕을 먹든 보건복지가족부가 해야지. - 조세연구원장 “술담배 ‘죄악세’ 이름 바꾸겠다” 그리고 한국조세연구원은 국세청장 후보자 같이 다운계약서 쓴 넘들 어떻게 찾아낼지 그거나 좀더 연구해라. 철면피 같게도 다운계약서 쓰는게 '관행'이라지 않냐!!! 그리고 얘기는 바로 해야지, 부자 감세로 구멍나는 재정을 막기위해 담배와 술에 붙는 세금을 더 올리겠다는거 말고 다른 이유가 뭐가 있나? - 담배값을 올린다? 정신 못차리는 정부 부자감세로 세수 감소... 서민부담만 가중 진정 담배와 술이 죄악(?)이라면 다시는 죄악(?)을 저지르지 않게 담배와 술을 없애는 금연령과 금주령을 내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