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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해 가을 운동화를 샀다. 주로 산에 오르고, 또 자전거 도둑 맞고 나선 운동화 신을 일은 별로 없었지만, 당현천을 둘러싼 걷기 코스(왕복 약 5km)를 이용할 용도로... 그렇게 겨울 지나고, 날도 풀렸기에 이달 초 모처럼 당현천을 걷는데 뒤꿈치가 아프네? 운동화 뒤꿈치 주위에 뭔가가 뾰족 튀어나왔기 때문. 이에 혹시나해서 프로월드컵에 AS 문의하니 수선 접수하면 된단다. 그래서 매장에 접수. 그리고 1주일 후 연락이 왔다. 새걸로 교환해 준다고~~~ 프로월드컵 상자가 이래서 둘이 됐다. 사진에 리복 상자가 살짝 비치는데 아마도 10년은 됐나 보다. 소소한 취미로 튼튼해 보이는 상자는 모셔둔다. 이외에도 파이브텐 1개, 트렉스타 2개.
지난 11월 4일, 당현천 통수식을 거행(?)했단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홍정욱 의원 기타 등등이 한자리에 모여서... - 서울 노원구 당현천 통수식 통수식도 했으니 뭔가 달라졌겠지? 그래서 지난 11월29일 겨울을 재촉하는 가랑비 오는 날, 당현천 순례(?)를 떠났다. ※ 주의 : 사진 많음, 스크롤 압박. 노랑선이 순례길(?)이다. 상계역 방면인 불암교에서 출발, 당현2교에서 되돌아 오는... 그럼 출발!!! 그런데 통수식은 거창하게 했어도, 아직 공사가 모두 끝난건 아닌가 보다. 조감도 넘어로 울타리가 그대로 인거 보니. 알았어, 알았어. 아직 공사 안 끝난거... 확실히 아직 공사 중. 당현천은. "최선을 다해 푸르름과 정취가 흐르는 당현천으로 복원하겠습니다" 웃기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