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로또 (4)
무지개타고

도박, 누구나 해봤다. 중독, 누구나 걸리는 건 아니다. 요즘 관심 갖고 읽는 책은 도박 중독. 그중에 「어쩌다 도박」은 일반인들이 도박 중독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 구성이나 전개가 흥미진진해 금방 읽을 수 있다. 물론 글이 재밌다는 것이지 소개되는 도박 중독자의 상황은 일반인이 보기엔 이해불가 그 자체다. 혹시라도 "도박 중독"이라는 병이 조금이라도 궁금하다면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무튼... 글 중간에 보면 "세상에서 제일 황당한 책"을 알려준다. 그건 "로또에 당첨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이란다. 그러면서 "더 황당한 것은 정말로 그걸 믿고 이런 책을 사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설마 그런 책이 있을라고?? 했는데, 세상에서 제일 황당한 그런 책이 도서관에 있..

유튜브 추천 목록에 뜬금없이 '로또 번호 추출' 관련 동영상이 올라와 있어서 또 누가 사기치고 있구나 생각하며, 도대체 어떻게 사기치는지 궁금해 몇몇 영상들을 들여다 봤다. 별 얘기 없더라. 어떤 넘은 지난 회차에 회원 누구들이 추천한 번호가 각각 몇 개씩 맞았습니다~ 딴 넘은 분석을 어떻게 했습니다~ 이라는 걸로 장황하게 한참 얘기하다가 결론은 로또 맞을 때 까지 열심히 연구합시다~ 이번에는 안 맞았지만... 내가 알려주지! 로또의 당첨 갯수는 초기하분포(HyperGeometric distribution)를 따라. 뭔지 모르지만 앞에 '초'字가 붙어 있는거 봐서는 아주 뭔가 특별한 특수 경우에 해당 되는 느낌이 들지? 그러라고 '초'字가 붙었다고 보면 돼~ 아무튼... 초기하분포를 따라. 못 믿겠어? ..
아저씨가 물어 본다. "왜 찍으세요?" 그래서 되물었다. "혹시 로또 하러 오셨나요?" 아줌마들의 카더리 통신에 따르면 금요일 밤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단다. 로또 찍으러 오는 이들 때문에. 그러나 내가 찾아간 날은 토요일 낮시간, 좀 한가해 보였다. 언제도 한 번 이 점포에 대해 거들떠 본 적이 있는데... 그 후 1등 당첨자는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또 그 후로 1년이 지났으나 1등 당첨자는 아직 없다. 그러나 언제나 얘기하지만 "암궁수를 끼고 있는 최고의" 명당은 없다. - 로또 명당은 없다… 1등 당첨 횟수 높은 판매점,판매 장수 비교땐 10위권도 못들어 해당 점포에서 로또 발행이 많이 된거 뿐이고, 운이 좋아서 일 뿐이다. 그런데 명당 따지는 것 보다 더 나쁜 새퀴들은 당첨 번호를 점지해..
아래와 같은 기사, 전혀 가치 없다. 당첨번호를 알려준다는 업체와 마찬가지로... - 로또 최다 1등 당첨번호는 '1' '37' 얘기는 대충 이렇다. 매회 당첨번호를 집계해서, 1~45 번호 각각에 대해 추출 빈도를 구했더니 1, 37 번호가 가장 많이 추출되었다는거다. 그래서 어쩌라고? 나눔로또6/45 사이트에서 1~349회 까지의 당첨번호 파일을 참고해 따라해 봤다. ※ 주의 : 해당 자료는 인용 및 처리 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제 까지의 당첨결과를 갖고 각각의 번호에 대해 추출 빈도를 구했다. 평균적으로 각각의 번호는 46.53회가 나와야 하는데, 37, 3, 17 순으로 추출 빈도가 높게 나왔다. 그렇다면 만약에 3, 17, 37 번호가 동시에 포함된 경우는 몇번이나 있었을까? 즉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