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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 8월 초 까지만해도 폭염과 열대야로 고생 좀 했으나 입추 지나고 나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고 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전력대란 우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중 하나가 '전력대란의 주요 원인 제공자가 누구냐' 이다. 개인? 가정? 기업? 아래 기사를 참고하면 방송에서 떠드는 것 처럼 개인이 아닌 기업이라는 전혀 다른 결론이 도출된다. 실제로는 전력난이 전혀 일반 시민의 탓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적어도 ‘전력난’은 산업용 전기에 그 책임을 묻는 것이 맞다. 아니,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소비량 증가에 발맞추어 전력 수급량을 예측하고 생산량을 증대시키지 못한 한전과 정부의 책임이다. 또한 한전은 일부 대기업에 전기를 그야말로 ‘퍼주고’ 있으며 그만큼의 손실을 일반 시민이 보전하고 ..
교통사고 통계 2010년 자료가 인터넷에 올라왔다. 먹물 새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또 훑어보자고~ 우측보행 사상자 확인에 앞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종합시행계획'(2008년8월)이 목표대로 실현 됐지는 먼저 보면 그나마 2009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긴 했지만... 2010년 목표치인 4,100명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목표치는 발로 정했나 보다. ※ 주의 : 자료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젠 2010년7월 부터 전면 시행된 것을 감안하며, 우측보행 효과를 검토해 보자. 먹물 새퀴가 추정하기론 20% 감소 할 것이라 했는데... 실상은.. 1% 감소다. 7월 시행을 감안한다해도 추정한 20%엔 턱 없이 모자란 수치며, 이전 년도 증감률과 비교해도 우측보행을..
앞 글에서 우측보행 분석의 오류(?)를 논했다. 이와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종합시행계획'(2008년8월). 그중 "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 요게 또 가관이다. 현재 까지 공개된 교통사고 통계는 2009년까지다. 그럼 2008년, 2009년 기간에는 목표대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치가 감소됐을까? 계획에 따르면 2012년 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000명 선으로 낮추는게 목표인데, 감소폭이 무려 3,000명 이다. 이는 지난 참여정부 당시 5년(2003년~2007년) 동안 감소한 924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목표가 너무 과하다는 느낌? 아니나 다를까... 현실은 2009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7년에 비해 328명 줄었다. 이는 참여정부 때 ..
글 제목이 상당히 공격적이다. 그런 이유가 있다. 우측보행의 필요성(?)을 제기한 논리 중 하나인 교통사고 보행자 사상자 통계 인용에 오류가 있음을 알고도, 아직도 "교통사고 감소"를 내세워 혹세무민 하는 꼬라지를 볼라니 배알이 뒤틀려서다. 그리고 이 오류를 싸지른 먹물 새퀴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포상 받았다는데서 배알이 또 뒤틀려서다. 우측보행에 사용된 통계에 오류가 있으며, 우측보행이 좌측보행 보다 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아래 기사에서 2009년에 분명히 밝혀냈다. - '우측보행' 교통사고 1.4배 많아 교통연구원은 도로교통공단의 통계를 잘못 이해해 우측보행이 좌측 보행에 비해 20%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교통사고 감소"로 우측보행을 ..
언제나 말하듯 통계란 상식에서 출발한다. 사람이 개를 물어야 할 까닭은 없듯이 말이다. 아래 기사를 대충 정리하면... 차도폭이 좁은 도로일수록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나타나더라 정도이다. - 좁은 도로일수록 보행자 교통사고 많다 도로가 좁을수록 보행자와 마추질 접점(?)이 상대적으로 많기에 보행자 교통사고가 좀더 많이 발생할 개연성이 있어보인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차도가 아무리 좁아도 보행자와 차가 만나는 접점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차도폭별 보행자 수와 교통량 등을 비교하며 보행자 교통사고 자료를 봐야만 좀더 의미 있는 분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참고로 국토해양통계누리에서 도로등급별차로현황을 보면 포장도 중에서 2차로가 차지하는 비율이 73.8%다. 그런데 2차로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