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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공개를 놓고 말이 많았던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대해 교육부는 결국 공개하고 말았다. 안병만 때는 일제고사,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난리를 피더니만, 당시 실세 차관이었던 이주호는 장관이 되서도 그짓을 못 버리고 있다. -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물론 조사 목적 자체에 대해선 공감한다. 특히 작년 말 세상을 충격에 빠트린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에 나타났듯 학교폭력이 잔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렇다해도... 25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사했음에도 하나도 회수되지 않은 학교가 수두룩하고, 이를 개별 학교 단위로 집계해 공개할 필요가 과연 있었을까? 공개를 해도 지역 단위로 집계해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아니면 학교폭력의 책임을 학교에 떠넘기려는 속셈인가? - ‘엉터리 통계’ 오류 ..
4.11 총선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 그와 함께 여론조사 발표는 투표 마감까지 금지. 이 때문인지 어제까지 3일에 걸쳐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 결과가 기사를 채웠다. 경마장에서 말 달리는 것 보다 더 리얼하게... - 2012 KBS 총선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서 눈여겨 본 것은, 공직선거법에 분명히 밝히라고 되 있는 응답률!!! 그러나 응답률을 공개한 기사는 거의 없다. 다행히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는 응답률을 공개했기에 허접한 응답률 좀 올라갔는지 좀 보자.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를 갖고 조사회사별로 정리해봤다. 60개 조사지역 평균 응답률은 13.8%로 예상대로 허접하게 나왔다. TNS의 평균 응답률은 다른 조사회사에 비해 3%p 더 낮다. ※ 주의 : 자료 인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갖고 조..
이번 서울시장 보권선거와 관련해 숱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병행조사"라 기술된 여론조사가 자주 보인다는 것. 그런데 병행조사가 뭐야? 지난해 6.2 지방선거 기간 중 발표된 여론조사의 결과와 실제 득표율 간엔 상당한 차이가 발생했다. 여론조사를 과학이 아닌 예술로 만든 결과일 것이다. 그 원인으로 대두된 것 중 유선전화는 전화번호부에 50% 밖에 등재되어 있지 않고, 유선전화가 없는 가구가 20%나 된다는 것. 그래서 나온게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각각 조사해 합치는 "병행조사"라는 출처불명의 방법이다.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본을 추출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표되는 대부분의 전화 여론조사는 할당추출. 누차 강조했는데 할당추출은 유의추출로 통계학의 ..
여론조사가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런데 어째 매가 신통치 않아 보인다. 침묵의 나선 이론 및 거짓 응답, 무분별한 언론보도 등등 그러나 이따위는 비표본오차고 정치적, 사회적 접근이니 내 관심대상이 아니다. 난 통계적 시각에서 바라본 매를 원한다. 그래서 매다운 매가 뭐 있을까 기사 좀 찾아봤다. "아직 응답률이 조사 결과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한다" 응답률이 낮으면 자료가 튈 가능성이 높다. 그런나 근거가 없다? 좀 황당하다. 이는 나중에라도 한번 찾아봐야겠다. - 여론조사의 허망함을 느낀 이들에 대한 충고 종합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기사와 다르게 낮은 응답률의 문제를 꼬집고 있다. - 과학으로 포장된 ‘여론조사’에 속지 않는 법 전화번호부의 커버리지가 예전만 못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