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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중에배구 열정 하나로 수원으로 출발~ 다행히 비는 거의 그쳤고,관중은 초만원으로 복도, 계단도 꽉 찼다.설마 김연경에 힘??? 이번 월드 그랑프리 경기와 작년 리우 올림픽 경기 내용을 비교하면,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오른쪽 공격이 살아났다.리우 올림픽 때는 오른쪽 공격은 거의 실종 상태였는데 말이다.김희진의 오른쪽 공격은 좋아보이나 수비는 부족해 보인다.숙제. 그러나 공격 스타일이라고 할까? 해결사는 결국 김연경이었다.전체 높이는 높혔으나, 조직력은 느슨하고 속도는 어중간하다.아직도.감독 어깨가 많이 무거울 거다. 박정아 리시브는 많이 좋아지는 과정으로 판단된다. 그에반해 아직도 염혜선, 박정아의 호흡은 솔직히 안습...토스 속도를 높이던지, 한 박자 쉬고 들어가던지 해야될듯..
갈까말까 하다가, 여자 배구 세계 순위 7, 9, 10, 12인 나라들이 경기하는 모습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볼 수 있겠나 싶어서, 왔다갔다 장장 5시간이나 걸리는 화성엘 다녀 왔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역시나 TV 중계 보단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게 재미는 있다~~~ 세르비아 대 독일. 숙녀들한테 쓸 표현은 아니지만... 일단 두 팀 모두 기럭지가 길다. 난쟁이 똥자루만한 나랑 비교할 바가 전혀 아니더라~~~ 세르비아가 잘 했다기 보다는 독일의 리시브 난조가 패인이 아닐까 함. 지난 유럽 리그 결승전에서도 리시브 난조로 터키에 졌던 걸로 기억되는데... 한국 대 태국. 태국 역시나 빠른 배구다. 단신이지만 세터도 빠르고 공격수도 빠르고. 그러나 2세트 이후 브로킹에 걸리고, 리시브 난조까지. 한국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