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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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 자료가 외계어 처럼 어지럽다

OnRainbow 2009. 8. 28. 23:21
어느 분야든, 어떤 자료처리를 진행하든 일관성이 중요하다.
그리고 만약 변경사항이 생기면 그에 따른 공지가 필요하고.

그런데 질병관리본부의 신종 인플레엔자 누적확진환자 자료를 보면
애석하게도 미친년 널 띄듯이 아주 갈팡질팡, 짜증 지대로다. -_-

아래는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발생현황 페이지에 나오는 화면을 캡쳐/정리한 것인데
지난 8월15일 첫 사망자 발생 이후 완전 쇼 하고 있다.



누계든 일계든, 일간이든 주간이든 일관성 있는 자료 정리하고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
아님 난독증이 있나?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확진환자 변동사항을 HWP 파일로 등록하던 게시판은
이젠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확진환자 집계를 포기한 것일까?

그런데 어제 100분토론에 잠깐 얘기 나오기로는 3,700여명이라 거론되던데,
오늘 기사에는 4,000여명이라 한다.

그렇다면 언론에게는 알려주지만, 국민에겐 알려주지 않겠다는 심보?

- 신종플루 피해 전망? "예상 보다 크지 않을 듯"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환자는 파악하지 못하는거야 당연하지만
적어도 확인된 환자는 집계 가능함에도 누적확진환자를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이를 봐서는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 확산'의 원인 중에는 갈팡질팡하는 의료행정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그리고몇번을 생각해도 국내 발생현황에 보여지는 아래 그림이 무슨 정보를 담고 있는지
난 도무지 이해 불가다. -_-;;
그렇다고 설명이 따로 있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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