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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에도 말이 많았다. 여론조사와 투표 결과가 너무나 달라서... 그래서 반성 좀 하나 했다. 그러나 서울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와 투표율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즉 반성은 개뿔~~~ - 낮은 응답률 한계… 사실상 공개투표도 원인 위 기사에 소개된 조사만 놓고봐도...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역시나 표본의 대표성이 문제고, 표본 추출 방법의 문제다. 이는 응답률 5~15% 밖에 안 되는 전화조사의 한계다. 몇년을 지켜봐도 고치지 못 하는... ※ 주의 : 자료 인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추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미 알면서도 이를 공개한 여론조사 회사의 얄팍한 직업 의식. 어렵다는 것을 예감했다면 당연히 공개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돈 몇 푼에..
온라인 조사에 기대 많이 하는 나다. 그러나 온라인 조사가 헤게모니를 장악하지 못 하는 작금의 원인이 관성과 관행 때문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왜냐면 표본의 대표성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지 못했기 때문. 온라인 패널을 많이만 쌓아두면 대표성이 있는 걸까? 물론 오프라인 조사라 해서 대표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조사는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은 된다. 그렇지만 온라인 조사에서는 요원하다. 전국민을 패널로 유치했다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수긍하겠지만... 응답거부, 오응답 등 비표본오차는 이 문제와는 다른 차원에 문제다. 그런데 비표본오차를 기술적으로 제거한다고 해서 대표성이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아래 기사는 대표성 문제는 구렁이 ..
예술? 조사회사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다. 애초에는 분석 결과에 대한 창의적 해석 과정을 가리키나, '사기' 또는 '조작'을 에둘러 말 할 때도 사용된다. - 못 믿을 여론조사 과정, 제비뽑기만도 못하군 [서평] 강흥수가 쓴 원래는 과학이었는데, 예술로 된지 이미 오래다. 아니지, 여론조사가 우리나라에서 과학이었던 적이 있기는 한가? 시장조사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대표성 없는 표본추출은 일단 사기다. 설문문항 조작하면 당연히 사기다. 여론조사를 과학이 아닌 예술로 만든 주범은 조사회사다. 그런데 반성하는 꼴을 한 번도 본 적 없다는게 더 문제다. 정치하는 넘들이, 기사 쓰는 넘들이 뭐라해도 굳굳이 정도를 가야 하는데... 쉬운 길로만 다니니 예술이 판친다.
만우절도 지났구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왜 이러는지... -_-a - 초·중·고교 교사 63.25% '진단 평가' 필요, 초등생 '학업성취도 평가' 스트레스 높아 위 내용은 기사가 아니라 보도자료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는 건국대 사범대학 오성삼 교수(교육공학과, 교육평가 전공)가 지난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수석교사와 박사 학위 교사 1,369명 가운데 319명을 대상으로 국가수준의 '기초학력 진단 평가 및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의견조사 분석 결과 나타났다. 그리고 보도자료 아래에는... 이번 조사의 신뢰도 오차범위는 95% 수준에서 ±4.3%다. 짧은 머리로 곰곰히 생각해본바... 오차범위 ±4.3%는 표본크기가 319명이 아닌 519명일 때 가능한 수치로, 표본크기를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