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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얼마 되지는 않지만 KT의 마일리지를 가끔씩 사용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사용하려니... 이전엔 없던 개인정부 수집/이용 동의 대화상자가 나온다. 내 마일리지를 내가 사용하겠다는데 왜 동의가 필요하지? 아무튼 약관을 보는데... 가입된 정보 대부분을 요구한다. 그러면서 '최소한' 이라니... 그리고 이는 KT 뿐만 아니라 대다수 사이트의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고질병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자기네들에겐 죽어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보다. - ‘개인정보 새고 또 새고’ 과도한 정보 수집·보안의식 부족 때문 그런데 문제는 취급위탁 회사에도 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무려 17개 회사다. 물론 더 늘거나 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KT 계열사에서도 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무려 5개 회사다..
KT와 KTF가 합병을 했다. 이 두 회사가 합병을 한다고해서, 소비자에게 어떤 이로운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다. 두고 보면 뭐라도 있을려나? 젊은이들은 그렇다치고 이 두 회사의 합병이 어르신들에겐 조금이라도 이익이 됐으면 하는데... SHOW 홈페이지를 참고해 통화량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유리해 보이는 요금제를 골라 봤다. 이들 요금제를 갖고 몇가지 가정을 덧붙여 통화료를 한번 계산해 보자. 즉 이후 계산은 매우 주관적이다. 우선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는 필히 있어야겠다. 그리고 '신표준'의 경우, 평상:할인 시간대의 구성비는 9:1 정도로 하겠다. 그리고 '효1'의 경우, 가족5인:비등록 통화의 구성비는 7:3 정도로 하겠다. 그리고 '신효요금'의 경우, 지정:비지정 통화의 구성비는 마찮가지로 7:3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