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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음모론! 언제 들어도 말초신경이 곤두서고, 총기를 일으켜 세우는 그 단어. 음모론 이여라~~~ KT와 방통위가 2G 종료를 놓고 어떻게 고스톱을 쳤는지 하나씩 하나씩 양파를 까보자. 이를 전문용어로 탕~이라 하는건가? 그전에 지난 9월 20일 최종원 의원과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이 국정감사기간에 KT로 부터 술접대 받은 것은 사임해야 마땅하겠으나 일단 논외로 한다. 최종원 의원은 9월 22일 KT 폐지 확정 광고를 호되게 윽박질렀고,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번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하니... One Go! 11월 23일 방통위의 KT 2G 종료 승인이 정확히 몇시에 결정됐고 공개했는지 모르나, 이와 관련된 속보는 23일 14시경 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KT 블로그에는 23일 10시11분에 ..
설마설마 했다. 내가 잘 못 구했겠지 했다. 그러나 아무리 계산해도 맞지가 않아... 지난해 부터 스마트폰에서의 통화품질이 계속 논란이 됐다. 그리고 방통위가 답이라고 하며 조사 결과를 공개 했다. - 방통위, 스마트폰 음성통화품질 측정결과 발표 호기심에 소개된 와이즈유저(http://www.wiseuser.go.kr)를 방문해 공개된 자료를 내려받고 간단히 정리부터 하는데... 3G 음성 자료의 부산, 인천에서 구멍 발견? 멍청한 거야, 용감한 거야.. 부산, 인천 예네는 광역시인데 조사 자체도 안 했어? 그리고 직접 계산한 이동통신사별 전국 통화성공률 값이 보도자료와 다르고? 음... 뭔가 냄새가 나. 이에 간단히 3G 음성 자료를 훑어봤다. 첫머리에 나오는 강원도를 보자. 강원 지역 이동통신사 합산..
클리앙에서 한바탕 논쟁이 붙었다. 게실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면 논쟁은 대충 이러하다. 1. 속도측정 방법의 대표성 및 한계 2. 속도측정 결과와 기존 인식 간에 거리감 기사에서 뭐라고 썼기에 이리 논란인지 궁금해 링크한 기사를 찾으니 이미 사라진 상태? 그리곤 선수(?)들만 남아서 설왕설래 중... 이에 왠지 궁금해 나도 다리 하나 얹힌다~ - 세티즌 "3G속도, KT가 더 빠르네" 먼저 해당 실험을 실시한 세티즌 원문을 찾아 읽어보니... 제한된 환경에서의 실험이고, 이 결과만 갖고 일반화해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실험 자체만 놓고봐선 크게 문제될게 없어 보인다. 만일 해당 실험이 문제가 된다면, 왠만한 석사논문에 사용된 실험은 모두 폐기돼야 할거다. 원문을 보면 서두에 실험 동기를 밝히..
통계청에서 2010년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매분기 발표하는데 유독 이번 발표가 주목을 끈 이유는... 물가가 드럽게 많이 올랐거든. 올초부터 5% 경제 성장, 3%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고 명박인 떠벌렸으나..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이 말을 누가 믿겠나! 모순이 철철 넘친다. - 2010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그런데 명박이 멘토로 회자되는 최시중이가 드립질을 했다. - "통신비는 통화료 아닌 복합문화비"..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 짐작으론... 명박이가 통신비 20% 인하를 공약 했는데, 인하는 커녕 되려 올랐다. 이동통신사들이 55,000원 짜리 요금제를 가입하면 무선데이터통신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요금제 갖고 장난을 치니, 이에 사용자들이 혹해서 넘어갔거든... 때문에 통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