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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아마도 안내산악회 통해서 온 산꾼들 같은데... 가이드가 센스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저 산꾼들은 오늘 본전 뽑았을텐데... 무미건조하게 광덕산을 걸어서 내려가다니 쯧쯧쯧. 며칠전 눈 내릴때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 부탁해 염화칼슘 포대를 얻어서 광덕산으로 Go~ 넘들은 짧은 코스로 오르지만, 코스 공략(?)을 연구하기 위해 이번에도 임도 쪽으로 한참을 돌아서 올랐다. 광덕산 정상엔 한 무리가 텐트까지 펼쳐놓고 음식 냄새 팍팍 풍기며 왁자지껄. 자 이제 본 게임 시작! OruxMaps로 기록한 보행속도 그래프. 조금 오르자 마자 컵 라면 까먹으며 한참을 노닥거리다가... 내려올땐 엉덩이 썰매 타고 쌩쌩~ 최대 속도 23Km/h. 우리 처럼 엉덩이 썰매로 내려오는 산꾼들이 더러 있었으나... 부실한 연장으로 제..
지난 1월 연장 미흡으로 제대로된 엉덩이 썰매를 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2월 17일 다시 찾은 광덕산. 갑자기 날이 폭은해지는 바람에 눈이 좀 녹은 상태고 중간중간 벌목작업을 하느라 나뭇가지가 흩어져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다. 엉덩이 썰매를 타기위해선 일단 올라야 한다. 정상까지... 에고 힘들어~ 일단 정상에서 좀 쉬자. 드디어 하산! 발로? 아니 엉덩이로! 이야~호~~~ 옵티머스원에 MyTracks 어플로 기록한 경로다. 엉덩이 썰매의 순간 속도가 최대 21km/h 까지 나온다. 역시나 연장이 좋아야 한다니깐~ 광덕산 정상 부근에 천문과학관 건립이 예정되어 있던데... 내년에도 이렇게 재밌는 엉덩이 썰매를 다시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윗동네 광덕산을 1년만에 다시 찾았다. 이유는... 엉덩이 썰매쥐~~~ 출발 전부터 비료포대나 염화칼슘포대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광덕산 밑 슈퍼에서 조금 다른 비료포대를 얻었다. 그렇게 산행은 시작되고... 정상 근처에선 개 한 마리가 터줏대감 마냥 어슬렁 거리며 앞서가네? 그런데 이넘이 선수라, 정상까지 쫓아와서 기억코 퍼진다?? 이넘에 애처로운 눈빛을 피하기 위해 가져간 김밥과 과자로 협상 좀 했다. 아무튼 그렇게 고대하던 하산이 다가왔다. 이번 광덕산행은 내려가기 위해 오른 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료포대를 엉덩이에 깔고, 자 출발~~~ 그러나... 잘 미끄러지지 않는 비료포대!!! 진짜 눈물나게 서러웠다. 1년을 기다려 온건데 말이다. 작년엔 하산 중 1/2 만큼을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