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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 달 어플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물론 유사 어플 수두룩하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기능은 없어 보여서... 그래? 그럼 하나 만들지 뭐~ 등산 관련 어플인데.. 주위에 물어보니 사업성 없겠단다. 전문용어도 삘이 안 꽂힌다는 것. 내가 생각해도 잘 해야 본전인거 같긴 하다만... 등산 어플 구상하다보니 레저용 어플이 아이디어가 함께 떠올랐다. 그래서 자전거 어플도 구상해 봤다. 예도 주위에 물어보니 반응이 시큰둥하다. 다행히 반응을 보인 이가 나오긴 했다만... 그런데 어떻게 만들지??? 자전거는 얼마 전 도둑 맞았지... 스마트폰은 갖고 있지도 않지... 프로그램은 까막눈이지... 꼭 수레 앞에 홀로 선 사마귀가 된 형국이랄까. 그렇지만 재밌을거 같아 이리저리 궁리 중이다~~
난 절대 이렇게 자전거 타진 못하나, 그래도 즐겁지 아니한가. 그런데 명박이의 삽질로 인해, 자전거 이미지가 점점 변질되는 느낌...
지난 일요일, 올 들어서 처음 자전거로 여의도에 다녀왔다. 엉덩이에 구멍나는 줄만 알았다... -_- 다녀온 경로를 구글맵을 이용해 나타내고, 이를 구글어스의 비행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동영상으로 제작... 하려 했으나, 조종 미숙으로 인해 연속된 비행기 추락 및 멀미 증상으로 포기... -_- 윤중로에서 한 20분 까먹었다 치면 약 5시간 걸렸다. 경로 산행 후유증이 자전거 탈 때도 나타나고 있다. -_-
서울시 의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인지, 여론조사 회사에 의뢰한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통계가 어떻다고 떠들어대는 모양새가 불편하다. - 자전거 정책 시민 만족도 '서울시' 낙제점 기사에 보면... 이번 조사에는 ARS 여론조사에 1,813명, 인터넷 설문조사에는 699명으로 총 2,512명이 참여하였고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0.16%이다. 표본오차 하나 제대로 계산해내지 못하는 결과를 누가 신뢰할까? 여론조사에서 표본오차라고 불리어지는 그 값이 어떻게 계산 되냐면... ±1.96 * Sqrt (0.5*0.5/2512) ⇒ ±2.0% 이다. 그런데 0.16% 라고? 역계산 해보니 표본크기가 375,156명이어야 가능한 숫자다. 0.16%라는 수치가 어떻게 나왔는지 되려 궁금하다. 그리고 표본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