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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들 있다. 지인도 한때 하계동에서 여의도로 자전거 출퇴근 했다고 하니... 그런데 자전거가 레저용이 아닌 출퇴근용 교통수단으로써 과연 실효성이 있냐는 물음을 아니 할 수 없겠다. 최근 공주시에서 자전거 출퇴근을 권장하며 내세운게 '고유가'다. - 공주시 '자전거 출퇴근 운동' 출정식 물론 최근 고유가로 인해 자전거 출퇴근을 고려하는 이들이 좀 있을거로 여겨진다. - 고유가 시대 '자전거로 출·퇴근' 알뜰 직장인 늘어 그러나 고유가 만으로, 돈지랄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만으로, 허울 좋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란 이름 만으로 자전거 출퇴근이 보편화 될 수 있다고 본다면... 너무나 유아틱한 발상이라고 생각되지 않나? 일단 지들부터도 제대로 못 하면서 말이다. - 의정부시, 공무용 전기 ..
통계청에서 2010년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매분기 발표하는데 유독 이번 발표가 주목을 끈 이유는... 물가가 드럽게 많이 올랐거든. 올초부터 5% 경제 성장, 3%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고 명박인 떠벌렸으나..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이 말을 누가 믿겠나! 모순이 철철 넘친다. - 2010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그런데 명박이 멘토로 회자되는 최시중이가 드립질을 했다. - "통신비는 통화료 아닌 복합문화비"..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 짐작으론... 명박이가 통신비 20% 인하를 공약 했는데, 인하는 커녕 되려 올랐다. 이동통신사들이 55,000원 짜리 요금제를 가입하면 무선데이터통신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요금제 갖고 장난을 치니, 이에 사용자들이 혹해서 넘어갔거든... 때문에 통신비..
지난 1월 EBS에서 하버드대학의 '정의' 강의를 방영했다. 재밌게 봤지만 어렵더라... 통계에도 '정의'가 중요하다. 여기서 '정의'는 '正義(Justice)'가 아니라 '定義(Definition)'이다. 최근 통계 관련해 눈에 띄는 기사가 수두룩하다. 그런데 눈에 띄는 이유가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과 달라서 못 마땅하다. 아래는 익히 알려진 전화조사, 정치조사의 문제점을 되풀이한거 뿐인 기사다. 듣보잡인 나 조차도 문제점 및 RDD 방법을 수차례 거론한거 같은데... 조사회사는 조사 결과의 정확도에서는 별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돈돈돈~~~ 그럼에도 조선일보가 뜬금없이 이를 걸고 넘어졌다는게 더 궁금한게 솔직한 심정이랄까... - 조선일보가 전한 'MB 지지율' 모래성의 비밀 조선일보는 익히 알려진 ..
통계청 홈페이지에 보면... 지난 12일 통계지리정보(SGIS)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그리고 사회조사를 인터넷으로 진행한다는 보도자료가 올라와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건가? 아니면 명박이 처럼 무시전략을 펴고 있는건가? 전날 터진 '엉터리 통계조사'에 대해선 보도자료도 해명자료도 통계청 홈페이지에는 아직 올라와 있지 않다. - 감사원, 통계청 '엉터리 통계조사' 적발 자료의 접근과 해석은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숫자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거라고 입이 닳도록 떠드는건데... 그러나 조사 자체가 불신을 받는다면, 이건 게임 끝이다. 물론 조사를 하다보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보통 비표본오차라고 퉁~쳐서 말하는 오류 말이다. 그리고 언제나 말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