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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봄에 땅끝탑까지 걷기 위해 선지자들의 후기를 많이 참고했는데 선지자들 대부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던데, 나는 동네 상계역에서 출발해서 성남-오산으로 갔기에 선지자들에 발자취가 남아있는 과천-수원-오산 구간을 언젠간 가봐야겠다 생각하던 중 여름 무더위가 지나간 후 숙제 아닌 숙제를 완수했다. 과천까지는 얼마 전에 걸었기에 다시 과천에서 시작해 수원을 향해 걸었다. 그리고 저번에도 놀랐지만 하루에 서울역에서 수원역까지 걷기는 무리가 아닐까 한다. 물론 난 이틀에 나눠 걸었지만... 반년만에 모처럼 코리아 둘레길 이정표를 보니 왠지 반갑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땅끝까지 걷는 내내 많은 의지가 됐다. 이번 경로는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옆을 따라 걸어야 해서 시끄럽고 지루하기 그지없었는데 수원 화성을 오..
우려되는 상황을 벌이고 말았다. 한나라당 그 꼴통들이. 김형오, 이윤성, 고흥길, 안상수, 나경원 그리고 최시중. 참 부끄러운 이름으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겠다. - 미디어법 '5인방', '1등공신'인가 '만고역적'인가? 이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그리고 창조한국당 등 야당들은 단합된 행동을 보여야 한다. 날치기로 처리된 MB악법을 되돌리기 위해서 말이다. 조중동 찌라시의 역겨운 찌질거림과 공권력에 의한 옥죄임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아 되돌려야만 한다. 진흙탕 싸움을 피해서는 안 된다. 명박이와 한나라당은 크게 두가지로 접근하겠지... 당근과 채찍. 당근을 던진다면... 내각개편 같은 사탕발림 보단 민생법안을 갖고 움직일 것으로 우선 여겨진다. 즉 민생현..
명박이와 한나라당, 이제 무슨 낙으로 살까? 참여정부 시절 부터 지금 까지 한나라당이 주장한게 뭐있나. 단지 반노무현 외에는. 그런데 그 적(?)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큰 파도를 일으키며. 한나라당이야 뭔 짓을 해도 결국엔 "우리가 남이가" 하며 또다시 지역감정을 조장하겠지만, 명박이는 진짜 큰 일이다. 노무현과 함께 '잃어버린 10년'(?)이 함께 사라져 버렸으니 이젠 뭘로 버티지? 이미 지난해 여름 부터 차기 대권주자 관련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있으며, 호주머니 속에는 대운하 삽질 밖에 없는데. 7·4·7 은 애시당초 가능하지도 않았고, 이미 사망했다. 그런 판국이니 더욱 앞날이 캄캄할 것이다. 방법은...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적(?)을 만드는 것이다. 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