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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약 70만명 조사에 70억원이라니... 이번 방송3사의 19대 총선 출구조사는 슈퍼 울트라 킹왕짱 블록버스터 규모라고 밖엔. - 방송사 출구조사 또 무용지물 맞네, 틀리네를 논하기 이전에 살짝 이해 안 되는 것이 있는데... 표본오차가 2.2%p~5.1%p 라기에 이중 최소치인 2.2%p를 246개 선거구에 동일하게 대입해 계산하면 총 표본크기는 약 70만명에는 턱없이 모자란 최대 약 49만명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70만명÷246개 선거구≒2850명으로 표본오차는 약 1.8%p까지 낮춰지는데 최소가 2.2%p?? 신기하네... - MBC 출구조사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혹시라도 이 듣보잡 블로그를 가끔씩이라도 봐 왔다면 내가 여론조사 및 출구조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4.11 총선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 그와 함께 여론조사 발표는 투표 마감까지 금지. 이 때문인지 어제까지 3일에 걸쳐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 결과가 기사를 채웠다. 경마장에서 말 달리는 것 보다 더 리얼하게... - 2012 KBS 총선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서 눈여겨 본 것은, 공직선거법에 분명히 밝히라고 되 있는 응답률!!! 그러나 응답률을 공개한 기사는 거의 없다. 다행히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는 응답률을 공개했기에 허접한 응답률 좀 올라갔는지 좀 보자.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를 갖고 조사회사별로 정리해봤다. 60개 조사지역 평균 응답률은 13.8%로 예상대로 허접하게 나왔다. TNS의 평균 응답률은 다른 조사회사에 비해 3%p 더 낮다. ※ 주의 : 자료 인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갖고 조..
이번 서울시장 보권선거와 관련해 숱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병행조사"라 기술된 여론조사가 자주 보인다는 것. 그런데 병행조사가 뭐야? 지난해 6.2 지방선거 기간 중 발표된 여론조사의 결과와 실제 득표율 간엔 상당한 차이가 발생했다. 여론조사를 과학이 아닌 예술로 만든 결과일 것이다. 그 원인으로 대두된 것 중 유선전화는 전화번호부에 50% 밖에 등재되어 있지 않고, 유선전화가 없는 가구가 20%나 된다는 것. 그래서 나온게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각각 조사해 합치는 "병행조사"라는 출처불명의 방법이다.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본을 추출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표되는 대부분의 전화 여론조사는 할당추출. 누차 강조했는데 할당추출은 유의추출로 통계학의 ..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에도 말이 많았다. 여론조사와 투표 결과가 너무나 달라서... 그래서 반성 좀 하나 했다. 그러나 서울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와 투표율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즉 반성은 개뿔~~~ - 낮은 응답률 한계… 사실상 공개투표도 원인 위 기사에 소개된 조사만 놓고봐도...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역시나 표본의 대표성이 문제고, 표본 추출 방법의 문제다. 이는 응답률 5~15% 밖에 안 되는 전화조사의 한계다. 몇년을 지켜봐도 고치지 못 하는... ※ 주의 : 자료 인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추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미 알면서도 이를 공개한 여론조사 회사의 얄팍한 직업 의식. 어렵다는 것을 예감했다면 당연히 공개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돈 몇 푼에..
여론조사가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런데 어째 매가 신통치 않아 보인다. 침묵의 나선 이론 및 거짓 응답, 무분별한 언론보도 등등 그러나 이따위는 비표본오차고 정치적, 사회적 접근이니 내 관심대상이 아니다. 난 통계적 시각에서 바라본 매를 원한다. 그래서 매다운 매가 뭐 있을까 기사 좀 찾아봤다. "아직 응답률이 조사 결과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한다" 응답률이 낮으면 자료가 튈 가능성이 높다. 그런나 근거가 없다? 좀 황당하다. 이는 나중에라도 한번 찾아봐야겠다. - 여론조사의 허망함을 느낀 이들에 대한 충고 종합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기사와 다르게 낮은 응답률의 문제를 꼬집고 있다. - 과학으로 포장된 ‘여론조사’에 속지 않는 법 전화번호부의 커버리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이번에도 지방선거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각 언론사 마다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신뢰성 향상과 비용 절약"을 내걸고 시작한 방송3사의 공동 여론조사일 것이다. 기사를 검색해보니 이번 방송3사 공동 여론조사에 약 20억 가량 쏟아부었단다. 참여한 조사회사는 KRC, TNS RI, MBMR 3개 회사다. 결과가 제법 잘 맞았나 보다. 자화자찬 하는 꼴이... - 여론조사 안맞고 출구조사 '정확'했다 진짜? 광역단체장에 대한 방송3사의 출구조사와 실제 득표율 자료를 갖고 적합도 검정을 돌려봤다. - 적합도 검정 결과 적합도 검정 결과 주요 관심 지역이 아니었는지 대구, 경북, 전북, 전남 및 충북에서 유의확률(P-Value)이 유의수준 0.05 미만으로 나타나 귀무가설이 기각 됐다..
선거방송의 신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3사 공동조사를 실시하겠다 - 방송 3사, 6월 지방선거 공동 예측조사 조사 회수를 줄이면 비용이야 당연히 줄겠지. 그런데 공동으로 조사하면 신뢰성이 높아질거란 얘긴 괴변이다. 이는 역으로 단독으로 조사하면 신뢰성이 낮다는 얘기니 말이다. 바보~~~
예술? 조사회사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다. 애초에는 분석 결과에 대한 창의적 해석 과정을 가리키나, '사기' 또는 '조작'을 에둘러 말 할 때도 사용된다. - 못 믿을 여론조사 과정, 제비뽑기만도 못하군 [서평] 강흥수가 쓴 원래는 과학이었는데, 예술로 된지 이미 오래다. 아니지, 여론조사가 우리나라에서 과학이었던 적이 있기는 한가? 시장조사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대표성 없는 표본추출은 일단 사기다. 설문문항 조작하면 당연히 사기다. 여론조사를 과학이 아닌 예술로 만든 주범은 조사회사다. 그런데 반성하는 꼴을 한 번도 본 적 없다는게 더 문제다. 정치하는 넘들이, 기사 쓰는 넘들이 뭐라해도 굳굳이 정도를 가야 하는데... 쉬운 길로만 다니니 예술이 판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