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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글 제목이 상당히 공격적이다. 그런 이유가 있다. 우측보행의 필요성(?)을 제기한 논리 중 하나인 교통사고 보행자 사상자 통계 인용에 오류가 있음을 알고도, 아직도 "교통사고 감소"를 내세워 혹세무민 하는 꼬라지를 볼라니 배알이 뒤틀려서다. 그리고 이 오류를 싸지른 먹물 새퀴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포상 받았다는데서 배알이 또 뒤틀려서다. 우측보행에 사용된 통계에 오류가 있으며, 우측보행이 좌측보행 보다 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아래 기사에서 2009년에 분명히 밝혀냈다. - '우측보행' 교통사고 1.4배 많아 교통연구원은 도로교통공단의 통계를 잘못 이해해 우측보행이 좌측 보행에 비해 20%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교통사고 감소"로 우측보행을 ..
통계청에서 2010년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매분기 발표하는데 유독 이번 발표가 주목을 끈 이유는... 물가가 드럽게 많이 올랐거든. 올초부터 5% 경제 성장, 3%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고 명박인 떠벌렸으나..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이 말을 누가 믿겠나! 모순이 철철 넘친다. - 2010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그런데 명박이 멘토로 회자되는 최시중이가 드립질을 했다. - "통신비는 통화료 아닌 복합문화비"..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 짐작으론... 명박이가 통신비 20% 인하를 공약 했는데, 인하는 커녕 되려 올랐다. 이동통신사들이 55,000원 짜리 요금제를 가입하면 무선데이터통신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요금제 갖고 장난을 치니, 이에 사용자들이 혹해서 넘어갔거든... 때문에 통신비..
지난 1월 EBS에서 하버드대학의 '정의' 강의를 방영했다. 재밌게 봤지만 어렵더라... 통계에도 '정의'가 중요하다. 여기서 '정의'는 '正義(Justice)'가 아니라 '定義(Definition)'이다. 최근 통계 관련해 눈에 띄는 기사가 수두룩하다. 그런데 눈에 띄는 이유가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과 달라서 못 마땅하다. 아래는 익히 알려진 전화조사, 정치조사의 문제점을 되풀이한거 뿐인 기사다. 듣보잡인 나 조차도 문제점 및 RDD 방법을 수차례 거론한거 같은데... 조사회사는 조사 결과의 정확도에서는 별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돈돈돈~~~ 그럼에도 조선일보가 뜬금없이 이를 걸고 넘어졌다는게 더 궁금한게 솔직한 심정이랄까... - 조선일보가 전한 'MB 지지율' 모래성의 비밀 조선일보는 익히 알려진 ..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차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지난번 사기 친 대로 쭉~ 나타나고 있는지 훑어보련다. - 제2차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 보고서 해당 조사에 기본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 :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크기 : 2,109명 조사방법 : 인터넷조사 조사기간 : 2010-11-21 ~ 2010-11-30 이번에도 응답자 특성표가 빠졌다. 내 글은 신경 안 보나 보다. -_-;; ※ 주의 : 이하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번 처럼 시기별 스마트폰 이용 기간과 최근 모바일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간엔 독립이라 가정하련다. 상반기 자료와 유사하고, 최근 1개월 내 모바일앱 다운로드 비율이 약 69.5%로 이는 스마트폰 ..
최근 트위터를 위시로한 SNS가 화두인데 이와 관련된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마이크로블로그 이용 실태조사를 보면 인터넷 이용자 중 마이크로블로그 이용률은 12.4%로 조사됐다. 그리고 앞서 실시한 2010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서도 비슷한 항목이 있는데 여기선 SNS 이용자 중 마이크로블로그 이용률이 11.6%로 조사됐다. 처음엔 1%p 안 되는 차이를 보려고, 조사시기도 얼마 차이나지 않는데 조사를 왜 했을까 했다. 돈 아깝게... 그러나 내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알았다. 먼저 두 조사의 조사설계를 간단히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 주의 : 자료 인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 조사는 조사시기 외에도 모집단에 대한 정의, 조사대상, 조사방법 등 많은 내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마..
설문조사 회사들 마다 비용 절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비용을 줄인다 말일까? 설문조사를 하려면 크게 연구원, 면접원, 응답자가 합일해야 한다. 이중 실사비용을 보통 50%라고 가정한다.(물론 50%는 대외용이다) 실사비용엔 면접비 및 응답자 사례비가 포함된다. 대외용이든 아니든 떠나서 응답자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설문조사가 요구하는 모집단이 세분화될수록 더욱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응답자 찾기가 어려울수록 비용은 늘게 마련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설문조사 회사들은 응답자풀을 구성하려고 한다. 온라인조사 욕 더럽게 많이 하더니 이젠 쏙 들어간 이유다. 랜덤샘플링? 개나 줘버려라! 이유야 어떻든 응답자풀에 참여한 이들이 자신에 의견을 개진한다면 큰 문제될건 없어 ..
아래 기사에서 문제는 자극적인 또는 공격적인 문구가 아니라... 사라진 10%이다. - “안드로이드폰 앱 쓸게 없다” 뭐가 문제냐면, 합이 100%가 아니라 90.1%라는 것이다. 사사오입을 고려해도 10%라는 수치는 어디로 간 것일까?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가 참고했다는 사이트를 확인해 보자. - Distribution of downloads in the Android Market 확인한 날짜에 따라 수치는 조금씩 변동될 수 있겠지만.. 합이 100%가 나온다. 각각의 수치를 비교하면 5천회 이하에서 약 10%의 차이가 나오고 있다.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단순한 오타다. 조금만 주의했으면 좋았을텐데...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
올해 7월 장마가 작년에 비해 영~ 신통치 않았다. 느낌만 그런게 아니라 기상청 자료를 살펴봐도 그렇다. 81개 관측소의 7월 평균 강수량이 무려 43%나 감소했다. 여름 가뭄이라고 해야하나.. -_-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View Larger Map 그리고 이런 감소 현상은 대부분의 관측소에 나타나고 있다. 강원도와 경상도가 특히 심해 보인다. 그렇다고 설마 7월에 내리지 않은 비가 8월에 뭉테기로 내리는건 아니겠지??? 거의 재앙이겠다.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7월에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서일까? 지난 1주일 동안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중이다. 덕분에 정신은 점점 혼미해지고... 더위에 무덤덤한 편인 내가 이정도인데 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