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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공개를 놓고 말이 많았던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대해 교육부는 결국 공개하고 말았다. 안병만 때는 일제고사,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난리를 피더니만, 당시 실세 차관이었던 이주호는 장관이 되서도 그짓을 못 버리고 있다. -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물론 조사 목적 자체에 대해선 공감한다. 특히 작년 말 세상을 충격에 빠트린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에 나타났듯 학교폭력이 잔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렇다해도... 25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사했음에도 하나도 회수되지 않은 학교가 수두룩하고, 이를 개별 학교 단위로 집계해 공개할 필요가 과연 있었을까? 공개를 해도 지역 단위로 집계해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아니면 학교폭력의 책임을 학교에 떠넘기려는 속셈인가? - ‘엉터리 통계’ 오류 ..
약 70만명 조사에 70억원이라니... 이번 방송3사의 19대 총선 출구조사는 슈퍼 울트라 킹왕짱 블록버스터 규모라고 밖엔. - 방송사 출구조사 또 무용지물 맞네, 틀리네를 논하기 이전에 살짝 이해 안 되는 것이 있는데... 표본오차가 2.2%p~5.1%p 라기에 이중 최소치인 2.2%p를 246개 선거구에 동일하게 대입해 계산하면 총 표본크기는 약 70만명에는 턱없이 모자란 최대 약 49만명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70만명÷246개 선거구≒2850명으로 표본오차는 약 1.8%p까지 낮춰지는데 최소가 2.2%p?? 신기하네... - MBC 출구조사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혹시라도 이 듣보잡 블로그를 가끔씩이라도 봐 왔다면 내가 여론조사 및 출구조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4.11 총선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 그와 함께 여론조사 발표는 투표 마감까지 금지. 이 때문인지 어제까지 3일에 걸쳐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 결과가 기사를 채웠다. 경마장에서 말 달리는 것 보다 더 리얼하게... - 2012 KBS 총선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서 눈여겨 본 것은, 공직선거법에 분명히 밝히라고 되 있는 응답률!!! 그러나 응답률을 공개한 기사는 거의 없다. 다행히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는 응답률을 공개했기에 허접한 응답률 좀 올라갔는지 좀 보자.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를 갖고 조사회사별로 정리해봤다. 60개 조사지역 평균 응답률은 13.8%로 예상대로 허접하게 나왔다. TNS의 평균 응답률은 다른 조사회사에 비해 3%p 더 낮다. ※ 주의 : 자료 인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갖고 조..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4차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엔 스마트패드, 청소년 이용 현황을 추가로 다루고 있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열람해 보길. - ‘제4차’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2011년 하반기), 스마트 모바일 생활·경제로 본격 이동 해당 조사에 기본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 :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크기 : 4,000명 조사방법 : 인터넷조사 조사기간 : 2011-11-11 ~ 2011-11-20 1,2,3차에 이어 이번에도 응답자 특성표가 빠졌다. 응답자 특성표를 첨부해야 한다고 몇번을 떠들어도... ※ 주의 : 이하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1년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3차 조사에 비해 약 12%..
이번 서울시장 보권선거와 관련해 숱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병행조사"라 기술된 여론조사가 자주 보인다는 것. 그런데 병행조사가 뭐야? 지난해 6.2 지방선거 기간 중 발표된 여론조사의 결과와 실제 득표율 간엔 상당한 차이가 발생했다. 여론조사를 과학이 아닌 예술로 만든 결과일 것이다. 그 원인으로 대두된 것 중 유선전화는 전화번호부에 50% 밖에 등재되어 있지 않고, 유선전화가 없는 가구가 20%나 된다는 것. 그래서 나온게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각각 조사해 합치는 "병행조사"라는 출처불명의 방법이다.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본을 추출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표되는 대부분의 전화 여론조사는 할당추출. 누차 강조했는데 할당추출은 유의추출로 통계학의 ..
삼양라면(용기면)이 봉인당한 사연은 이렇다. 그전에 옛날 얘기 잠깐하면... 언젠가 북한산 능선에서 가져간 빵을 먹는데, 좀 떨어진 곳에서 라면 먹는 이를 보고 궁금한 생각에 먹기 시작한 라면(용기면). 산에서 먹는 라면맛은 따봉~~~ 그후론 빵이 아닌 라면으로 점심을 대체했다. 토요일, 일요일 합치면 1년 52주 최대 100개를 산에서 먹어치우는 셈. 그러길 어언 10년? 100개/년 * 10년 = 1,000개 그리고 내 입맛엔 삼양라면이 딱이다. 봉지면도 삼양라면! 용기면도 삼양라면! 이번에도 산에 올라, 점심대용으로 가져간 라면 뚜껑을 열었는데 왠지 이상해??? 라면스프가 용기 테두리에 떡이져 있는게 아닌가! 처음엔 떡진 고형물(?)을 대충 털어내고 먹으려 했다. 왜? 배고프니까~ 그러나 라면국물에..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에도 말이 많았다. 여론조사와 투표 결과가 너무나 달라서... 그래서 반성 좀 하나 했다. 그러나 서울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와 투표율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즉 반성은 개뿔~~~ - 낮은 응답률 한계… 사실상 공개투표도 원인 위 기사에 소개된 조사만 놓고봐도...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역시나 표본의 대표성이 문제고, 표본 추출 방법의 문제다. 이는 응답률 5~15% 밖에 안 되는 전화조사의 한계다. 몇년을 지켜봐도 고치지 못 하는... ※ 주의 : 자료 인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추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미 알면서도 이를 공개한 여론조사 회사의 얄팍한 직업 의식. 어렵다는 것을 예감했다면 당연히 공개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돈 몇 푼에..
교통사고 통계 2010년 자료가 인터넷에 올라왔다. 먹물 새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또 훑어보자고~ 우측보행 사상자 확인에 앞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종합시행계획'(2008년8월)이 목표대로 실현 됐지는 먼저 보면 그나마 2009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긴 했지만... 2010년 목표치인 4,100명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목표치는 발로 정했나 보다. ※ 주의 : 자료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젠 2010년7월 부터 전면 시행된 것을 감안하며, 우측보행 효과를 검토해 보자. 먹물 새퀴가 추정하기론 20% 감소 할 것이라 했는데... 실상은.. 1% 감소다. 7월 시행을 감안한다해도 추정한 20%엔 턱 없이 모자란 수치며, 이전 년도 증감률과 비교해도 우측보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