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컴포트 마우스 4500 영입. 그러나 비추

1개월 빠지는 만 2년 동안 MS 컴포트 옵티컬 마우스 3000을 사용했다.
그런데 최근들어 좌측 단추가 제대로 눌러지지 않는 현상 발생.

생각 좀 해보자.
마우스 보증기간이 지났나?

MS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해당 모델은 단종되서 다른 모델로 교체해 주겠단다.
MS의 마우스에 대한 AS 정책은 역시나 명불허전이구나~

잘 가라, MS 컴포트 옵티컬 마우스 3000.
그동안 고마왔다.

그래서 무상교체받은 MS 컴포트 마우스 4500.
큰 특징은 무소음(?) 틸트휠, 5버튼, 블루트랙!

참고로 PID라고 하는 제품번호(?)가 태그 형태로 선에 붙어있다.
소중히 다루던지 또는 PID를 따로 기재/보관해 둘 것.

마우스를 교체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적응기간이 요구된다.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어째 적응하기 힘들 모양새다. -_-;;

일단 가볍다.
이전에 사용했던 MS 컴포트 옵티컬 마우스 3000에 비해.
아직 익숙치 않아서인지 이로인해 안정감이 전 보다 떨어진다.

그리고 이전거와 달리 좌우 단추 기울기가 좀더 눕혀져 있다.
때문에 손에 착~하고 감기는 맛이 전 보다 떨어진다.

좌우 단추를 누를 때 소리가 제법 크다.
거의 소음 수준으로 까지 들린다.

전에 비해 측면에 달린 추가 단추 위치도 그닥 적절치 않은 느낌.

휠 단추를 누를 때 힘은 전 보다 덜 들어간다.
이건 괜찮네~
그럼에도 소음 수준...

휠의 세로 스크롤 속도가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엄청 빠르다.
옵션에서 최저치로 조정해도 대책 없이 빠르다.
어떻게 해서든 내게 맞는 스크롤 속도를 이른 시일내에 찾아내야겠다.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했던 MS 컴포트 옵티컬 마우스 3000을 처음 쓸 때 70점을 줬는데,
종합적으로 고려해 MS 컴포트 마우스 4500에게 점수를 준다면... 60점.
낮은 단추 기울기 때문에 -15점,
스크롤 속도가 너무 빨라서 -20점,
단추 누를 때 소음 때문에 -5점.

괜히 바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