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덥다 더워...


5년 된 HP 파빌리온 G6-2323TU 가 뜨끈뜨끈 하다.

온도 측정 프로그램으로 확인하니

CPU는 80도에 육박하고, HDD는 50도를 넘었다.


2년 전에 노트북 뚜껑 열고 냉각팬을 청소했는데

그땐 정말 먼지 가득이었다.

서툴러서 네트워크 카드 단자 뜯어먹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어쨌든...

오랜만에 해체하려니 해체 순서가 기억 안 나 유튜브에서 동영상 찾아보며,

다행히 글리스도 남아 있어서 별도 주문 없이 청소 완료.




물론 재조립하는데 커넥터 꽂는 걸 매번 잊어서 나사를 조였다 풀었다를 몇 번 하고.


잠깐 써보니 CPU는 70도 정도, HDD는 여전히 50도 나오고 있다.

어 이거 아닌데...








Posted by OnRainbow

작년 이맘때 장롱 속에서 수십 년 잠자고 있던 삼베로 만든 도포와 저고리, 치마 발견.

이 도포와 저고리, 치마는 놀랍게도 울 엄마 혼수품.


이제는 용도 폐기되어 입을 일이 없는데...

삼베 천이 진짜 아깝다.

외할머니와 엄마가 직접 삼베를 짜고 바느질해서 만든 옷이라는데.


그래서 살살 어머니를 회유, 포섭하여

도포와 치마를 뜯어서 조끼와 반바지를 만들기로 결정.

물론 뜯는 건 내 몫.


도포와 치마를 뜯으면서 하나 느낀 게 있는데

장인 정신은 진짜 이런 건가 보다!

올 한 가닥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솜씨에 경외감을 느낄 정도다.


아무튼 그래서 삼베 도포와 치마를 재활용해 새롭게 태어난 조끼와 반바지 그리고 남방~




도포 한 벌과 치마 세 벌로

남방 한 벌, 조끼 다섯 벌, 반바지 여덟 벌 그리고 작은 조각이불~

생각보다 많은 생산물이 재탄생했다.

덕분에 작년 여름 엄청 시원하게 보냈다.

올여름은 열대지방 못지 않게 뜨거운데

어머니가 작년에 손을 안 댄 저고리를 만지작 거리신다.


그런데 저고리는 도포나 치마에 비해 조각조각으로 구성돼서 쓰임새가 만만치 않은데

어찌 하시려라...

조각보 말씀하시다 결국은 만만치 않으신지 베갯잇으로 재탄생.


엄마 땡~큐~~




Posted by OnRainbow

엄청난 더위에 생각나는 선풍기가 있다.

몇 년 전 이사 오면서 미쳐 생각지 못했던 점.


어랏?

집에 110V 가 없어...


한 40년 된 구형이라 요즘 선풍기에 비해

바람이 엄청 강하고, 무겁고 흠집도 많지만

정든 제품이었다.




그런데 이 집엔 110V 전원이 없다.

그래서 가정용 변압기를 갖다 붙일까 했으나

그러지 않아도 무거운데 더 무거워 지기에 포기.


혹시나 해서 신일선풍기 회사에 기증할까 해서 물어보니 그딴 거 없단다.

이 오래된 걸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기도 뭐하고...


아쉽지만 고물상 앞으로~~~


그리고 몇 년째 여름마다 열일 하고 있는 또 다른 신일선풍기.

얼마 쓰지도 않는데 사각형 모양의 좀 더 작은 선풍기를 고려할 걸 조금 실수한 듯 하지만.



Posted by On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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