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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 포천 종자산

OnRainbow 2012. 9. 16. 19:48
월초부터 육아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며 닦달을 하기에 친구넘과 치악산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태풍 오네...

날씨 예보를 보니 아무래도 하산하는 내내 많든 적든 비를 맞을게 뻔해보여
산행지를 급하게 변경해 포천 종자산을 다녀왔다.

급하게 찾은 산이었으나...
경사가 좀 있지만 그닥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고,
철원평야 및 한탕강 등 주위 풍광도 시원시원한게 보기 좋고,
바위도 아기자기하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주고(?)
전반적으로 괜찮은 산이라 여겨진다.

참고로 바위굴성에서 주능선까지 염소똥이 지천에 널려있다.
이런 산은 또 처음인듯...








원점산행은 좀 따분하기에 중3리로 하산 후 도보로 이동해서(약40분)
밤나무식당 앞에 주차시킨 차량을 회수하기로 했는데
중3리코스는 너덜지대와 수풀이 우거져 있으니 다른 코스를 이용하는게 편해 보인다.








그리고 이건 보너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는데 제법 맛 났던 손박사왕갈비탕집.
개업한지 얼마 안 되서인지 무척 깔끔하고 내부도 넓어 단체 손님도 무난할듯.
참고로 후식인 냉면이 공짜라는 것.
카드 전표에 찍힌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포천로 211이다.
서비스로 나눠주는 라이터에 적힌 전화번호는 031-534-3075.
기회되면 들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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