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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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만 셋을 넘어 녹양역에서 지행역까지

OnRainbow 2015. 9. 13. 18:18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산행이었다.

그래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 놀러가기 좋은  날에

그러나 벌초하긴 힘든 날에 천보산-칠봉산 종주를 시도했다.


주력이 딸리기에 걱정을 했으나

하니 된다~~~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예상보다 2시간 가량 늦게 움직이게 됐다.

그래서 종주가 힘들 것 같아 물을 1리터 정도만 갖고 갔으나,

예상외로 등산로가 평이해 쭉~쭉~ 전진!

결국 물 걱정을 아니 할 수 없게 됐으나 다행히 천보약수터에서 물이

졸졸 나온다.

그런데 약수터 치고는 주변이 좀 아니더라...



어하고개, 회암고개, 장림고개

고개만 셋을 넘고 마주한 칠봉산.

칠봉산은 10년 쯤 전에 와본 곳이라, 옛기억으론 저 철다리가 없었는데

MTB 용으로 새로 놓았나 보다.




칠봉산 지나 하산 중에 갈림길에서 실수 바람에 예상과는 다른

(구)복천사 입구로 나려오게 됐으나,

2.5km 만 더 가면 지행역이라니 이도 나쁘진 않은 듯.




지행역에서 (구)복천사 코스로 가려면 역앞 맥도날드 좌측길로 가다 교회 지나고,

진로마트 지나고, 짓다만 아파트 지나고...




8시간에 24km!

아무 생각없이 신나게 걸어보고 싶다면 괜찮은 코스라 생각된다.

사람도 많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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